“진짜 내막은 이것” 강호동, 이승기 결혼식 사회 거절에 '불화설' 확산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방송인 강호동에게 결혼식 사회를 부탁했다가 거절당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는 사실무근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억울한 강호동 왜? 이승기 인스타 삭제 미스터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앞서 배우 손지창은 지난 3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호동이 이승기의 결혼식 사회 부탁을 고사했다고 밝혔다. 이 보도가 나간 후 강호동과 이승기는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강호동이 이승기 결혼을 둘러싼 잡음을 신경 쓴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이를 두고 이진호는 "이승기가 (이다인과) 결혼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겼다. 강호동에게 결혼식 사회를 부탁했는데 거절했다는 것"이라며 "심지어 이게 손지창 입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아봤더니 애초에 이승기가 (강호동에게) 사회를 부탁한 적이 없었다"며 "손지창과 이승기가 친한 사이가 아니고 견미리와 친하다. 그래서 결혼식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겼다"고 주장했다.

강호동과 이승기가 지난 2017년 tvN '신서유기' 이후 더 이상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이승기가 한 단계 두 단계 성장하면서 스스로 포지셔닝을 잡는 단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사부일체'에서 이승기 역할이 강호동과 같다. 강호동과 같이 방송을 하게 되면 역할이 겹칠 수밖에 없다"며 "또 두 사람이 친한 건 맞지만 사석에서 엄청 만난 스타일은 아니다. 충분히 불화설이 날 만한 상황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