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뚫자마자… 걸그룹 멤버가 '고슴도치 엑스레이' 사진에 보인 반응

그룹 에스파 멤버 닝닝의 인스타그램 댓글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에스파 멤버 카리나는 최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고슴도치 엑스레이 보실 분'이라는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게시물은 동물 관련 짤이 주로 게시되는 한 계정에 올라 온 것으로, 고슴도치가 엑스레이를 찍는 모습과 고슴도치의 엑스레이 사진이 여러 장 게재됐다.

카리나의 '좋아요'를 발견한 닝닝은 "카리나 좋아요 누름"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닝닝이 댓글로 카리나의 SNS 활동을 공개하면서 카리나를 팔로우하지 않은 누리꾼들도 카리나가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사실을 알아차리게 됐다. 닝닝이 남긴 댓글에는 31일 기준 1만 개 이상의 '좋아요'가 눌렸으며 300개 이상의 답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닝닝 댓글 달았음" "진짜 내 트위터 친구 같다" "어이없어서 너무 웃기다" "귀엽다" 등 댓글을 달았다.

팬들은 두 사람의 털털한 모습을 오히려 환호하는 분위기다. 두 사람이 인스타그램에 남긴 댓글, '좋아요'는 네이트판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했다. 누리꾼들은 "좋아요 누른 카리나도 귀여운데 닝닝은 진짜 웃기다" "그동안 인스타그램 하고 싶은 거 어떻게 참았냐" "이래서 회사에서 개인 인스타그램 막았나 보다. 너무 친근하고 귀여워서 신비주의 깨진다. 그런데 호감도는 상승이다" "요즘 에스파 너무 웃기다" "에스파 그냥 내 친구들 같아서 웃기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에스파는 지난달 10일 가수 허영지가 진행하는 웹 예능 '한밤의 아이돌 민원실 허실장'에서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달 22일 데뷔 약 3년 만에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SNS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계정 생성 약 2주 만에 팔로워가 300만 명 가까이 되는 등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카리나는 1일 기준 약 347만 명, 윈터는 약 309만 명, 지젤은 약 301만 명, 닝닝은 약 290만 명의 팔로워 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