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예상 못한 소식… 갑질 논란 딛고 돌아온 노제가 전한 근황

2023-06-0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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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서 퍼지고 있는 노제 소식
천사들의 보금자리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영상

갑질 논란이 불거졌던 댄서 노제의 근황이 알려졌다. 유기견을 입양했다는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지고 있다.

댄서 노제 / 노제 인스타그램
댄서 노제 / 노제 인스타그램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여성시대에 '유기견 입양한 노제'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28일 '천사들의 보금자리'(이하 천보금)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강아지를 안고 있는 노제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함께 긴 글이 게재됐다.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 주인은 "안락사 당일인 생후 2개월 때 구조된 세 자매(충이 청이 도이)다. 새끼들의 엄마는 전날에 안락사당했다. 세 자매를 구조해서 보호소 생활한 지 3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보금 보호소에서 세 자매는 서로 의지하면서 잘 지냈다. 최근 연예인 봉사단에서 댄서 노제도 봉사활동을 하러 온 적이 있다"며 "(노제가) 집에 돌아갔더니 청이가 꿈에 나타났다며 그때부터 천보금 7회 봉사를 다녔다"고 설명했다.

노제가 강아지 '청이'를 입양했다. / 천사들의 보금자리 인스타그램
노제가 강아지 '청이'를 입양했다. / 천사들의 보금자리 인스타그램

입양을 결심한 노제는 열심히 봉사활동을 한 결과 청이를 입양하게 됐다.

주인은 "유심히 노제를 지켜봤고 아이들 사랑이 대단해서 청이를 입양 보낸다. 청이 데리고 시간 날 때 자주 봉사 오기로 약속도 했다. 청이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글과 함께 올라온 영상 속에서 청이를 품에 안은 노제는 행복한 듯 입가에 미소를 지어 훈훈함을 안겼다.

노제는 같은 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활짝 웃고 있는 청이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같은 날 노제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청이의 사진이다. / 노제 인스타그램
같은 날 노제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청이의 사진이다. / 노제 인스타그램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더쿠 이용자들은 "아기(강아지) 표정이 밝아졌다", "아기 너무 이쁘고 노제랑 닮았다", "입양 전에 봉사도 여러 번 간 노제 멋지다. 청이도 행복해라", "청이 귀엽다. 노제랑 행복하게 잘 살아라", "댕댕이 너무 이쁘다. 표정도 폈다", "끝까지 책임감 가지고 사랑으로 잘 키우기를 바란다" 등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노제는 지난 2020년 발매된 엑소 멤버 카이의 솔로 곡 '음(Mmmh)'의 댄서다. 당시 빼어난 미모의 노제는 온라인에서 검색어 '카이 댄서'로 누리꾼들 관심을 받았다.

'카이 댄서'로 이름을 알린 노제는 2021년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에 출연해 댄스 실력과 외모로 예능·광고계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7월 불거진 SNS 광고 갑질 논란으로 사과한 후 자숙에 들어갔다. 지난달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빅뱅 태양 댄서로 모습을 드러냈다.

home 강보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