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보인다”… SNS 난리 났던 이효리, 매니저 결혼식에서 서럽게 눈물 흘린 이유

2023-06-02 11:43

add remove print link

이효리 매니저 결혼식 눈물 ‘진짜 의미’
“왜 뺏기는 거 같은 기분이 들지?”

가수 이효리가 매니저 결혼식에서 눈물 흘렸던 이유를 밝혔다. / 이효리 인스타그램-MBC '놀면 뭐하니?' 캡처
가수 이효리가 매니저 결혼식에서 눈물 흘렸던 이유를 밝혔다. / 이효리 인스타그램-MBC '놀면 뭐하니?' 캡처

가수 이효리가 매니저 결혼식에서 눈물 흘렸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댄스 유랑단’에서 이효리가 매니저 결혼식을 언급했다.

이날 이효리는 방송에서 자신과 20년 일한 매니저 이근섭이 4월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말했다.

그는 “매니저는 베스트 프렌드다. 남자친구보다 더 가까운 존재”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 매니저가 결혼한다며 운을 뗐다. 이효리는 “우리 매니저 결혼한다. 왜 뺏기는 거 같은 기분이 드냐”며 “나만을 위해 있던 남자가 딴 여자에게 가는 기분이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매니저의 결혼에 사회나 축가도 생각하던 이효리는 "축가해주고 싶은데 내 노래 중에는 축가를 할 만한 노래가 없다"며 아쉬워했다.

이효리는 "매니저가 일하던 동안 부모님 두 분이 모두 돌아가셨다. 그래서 내가 한복 입고 혼주석에 앉아주고 싶었다. 하지만 친척들이 있어서 좀 그렇다”며 고민했다. 그는 “한복 입고 같이 입장을 할지 고민 중이다”며 매니저에게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매니저 이근섭의 결혼식에서 축가 무대를 꾸민 이효리의 모습이 나왔다. 축가를 마친 후 이효리는 덕담하려다 울컥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근섭 역시 눈물을 훔쳤다.

이효리는 가수 인생 최초 축가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이십년지기 매니저 결혼식에서 눈물 흘린 이유. / tvN ‘댄스 유랑단’ 캡처
이효리는 가수 인생 최초 축가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이십년지기 매니저 결혼식에서 눈물 흘린 이유. / tvN ‘댄스 유랑단’ 캡처

이효리는 가수 인생 최초 축가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이십년지기 매니저 결혼식에서 눈물 흘린 이유는 “함께 오래 일한 만큼 각별한 관계였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100% 운다.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 난다”고 말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이효리 인성 보인다”, "마음도 따뜻하다”, "주변 사람들 잘 챙기는 모습 보기 좋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home 권미성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