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불법 행위 저질렀다” 브래드 피트, 전처 안젤리나 졸리 맹비난
2023-06-03 09:43
add remove print link
결혼·이혼 모두 말 많았던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가 이혼 후 합의 없이 부동산 처분”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전처 안젤리나 졸리의 불법 행위에 대해 맹비난했다.

지난 2일(한국 시각)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Page Six) 등에 따르면 최근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가 이혼 후 자신에게 복수하려는 의도를 갖고 러시아 재벌에게 부동산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는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촬영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이후 이들은 연인관계로 발전해 자녀들을 출산하는 등 사실혼 관계를 이어왔다. '브란젤리나' 커플로 불리던 이들은 2014년 법적으로 부부가 됐지만 2019년 이혼했다.
2008년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남프랑스 포도밭과 와인 사업 지분을 함께 산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2840만 달러(당시 기준 한화 약 340억 원)이었으며 현재 가치는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래드 피트의 변호사는 최근 미국 LA 법원에 안젤리나 졸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공개된 고소장 내용에 따르면 브래드피트는 "결혼할 당시 우리는 상대방의 승인 없이 절대로 부동산 지분을 팔지 않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안젤리나 졸리는 2021년 이혼 후 양육권 다툼을 벌이던 와중 몰래 지분 50%를 러시아 재벌에게 매각했다"고 주장했다.
브래드 피트 측은 "안젤리나 졸리는 심각하게 불법적인 행동을 했다"며 "이는 브래드 피트에게 고의적으로 피해를 입히려는 의도적인 행위"라고 비난했다.

안젤리나 졸리 측은 브래드 피트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흠집을 가하려는 악의적인 패턴"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