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이돌 출신 배우, 출연료 4억 달라더라” 폭로
2023-06-0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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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아이돌 중에 연기하는 친구인데...”
아이돌 출신 배우 출연료 언급한 김구라
방송인 김구라가 한 아이돌 출신 배우의 출연료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유튜브 '구라철'에는 영화 '익스트림 페스티벌'의 김홍기 감독과 배우 김재화, 조민재, 김윤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영화 '익스트림 페스티벌'에 대한 얘기를 나누던 중 영화계의 어려운 현실을 언급했다.
그는 "이원석 감독 '킬링 로맨스'가 17만, 이병헌 감독 '드림'이 98만, 이번에 장항준 감독 '리바운드'도 개봉했는데 68만 (관객을) 기록했다. 지금 영화계가 아주 어려운 상황이다. 이 와중에 관람료도 올랐다"고 꼬집었다.
김홍기 감독은 "지금 (티켓값이) 1만5000원 정도고, 주말은 또 1000원을 더 받는다"며 공감했다.


이어 김구라는 "근데 요즘 보니까 배우들 몸값이 상당하다. 아이돌 중에 연기하는 친구인데 이름을 말하긴 좀 그런데 출연료를 4억 달라고 하더라. 근데 그게 실제더라. 그 친구들은 팬이 어쨌든 간에 글로벌한 그런 또 아티스트니까 그만큼 배우들의 몸값이 엄청 올라갔다"며 제작비에서 배우 출연료가 차지하는 부분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른 출연 배우인 조민재와 김윤배에게 "둘은 출연료를 얼마 받았냐"는 질문을 던졌다.
김윤배는 "정말 이게 배고픈 영화라는 게... 출연료를 받고 감독님이 좀 미안했는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홍기 감독은 "그 얘기는 안 하는 게 좋겠다. 이 친구는 드라마를 꽤 한다. 근데 이 친구가 받는 것보다 좀 훨씬 적은 그냥 회차당 10만 원 줬다"고 털어놨다.


'익스트림 페스티벌'의 순수 제작비가 3억이라는 감독 말을 들은 김구라는 "(아이돌 나오면) 1회도 못 만드는 거다"며 "요즘 예능이 많이 들어가면 (1회에) 1억 6000만 원, 야외 나가서 활동 좀 한다 싶으면 1억 3000만~ 1억 4000만 원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구라철'은 제작비가 X만 원(적게) 든다. 내가 뭐 많이 가져간다. 근데 나도 사실은 엄청 깎은 거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