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부터 주질 말던가” 이영지가 트위터서 극대노 쏟아낸 이유

2023-06-0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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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트위터에 올라온 글
유료 서비스로 전환된 '파딱'

래퍼 이영지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달려있던 '블루 체크'(일명 '파딱')가 사라져 분노했다.

래퍼 이영지 / 이영지 인스타그램
래퍼 이영지 / 이영지 인스타그램

이영지는 5일 트위터를 통해 "누가 봐도 사칭 계정 같은 인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공식 계정인데 파란 딱지 뺏어가면 안 되는 거 아니냐"라고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애초부터 주질 말던가 줬다가 뺏는 게 어딨냐. 당신은 로봇이 아닙니까 같은 신호등 찾기, 보도블록 찾기 테스트라도 시켜주고 틀리면 뺐던가"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영지가 트위터에 올린 글 / 이영지 트위터
이영지가 트위터에 올린 글 / 이영지 트위터

'블루 체크'는 네티즌 사이에서 '파란 딱지'라고 불리는 인증마크로, 과거 트위터상에서 사칭 등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연예인, 운동선수, 정치인 등 사회적 영향력이 큰 인물들의 공식 계정에 표시해 놓았던 인증 마크다.

다만 최근 이 '블루 체크'의 이용 정책이 바뀌면서 트위터 유료 구독자들 전용 마크로 변경됐다. 일반인들도 트위터를 유료 구독 서비스로 이용하면 '블루 체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에 '블루 체크'를 달고 있었던 이용자의 경우 월 구독료를 내지 않으면 사라지게 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트위터 공식 계정도 현재 '블루 체크'가 떨어진 상황이다.

BTS 공식 계정에도 이제 '파딱'은 찾아볼 수 없다. / BTS 공식 트위터
BTS 공식 계정에도 이제 '파딱'은 찾아볼 수 없다. / BTS 공식 트위터
일론 머스크 트위터 계정에 붙어있는 '파딱' /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일론 머스크 트위터 계정에 붙어있는 '파딱' /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이제 유료 결제를 통해 '파딱'을 받을 수 있다. / 트위터 고객센터 캡처
이제 유료 결제를 통해 '파딱'을 받을 수 있다. / 트위터 고객센터 캡처

트위터뿐만 아니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 역시 유명인에 한해 제공했던 '블루 배지' 인증 서비스를 일반인들도 유료로 사용할 수 있게 전환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언니 그게 아니고 이제 그거 돈 내야 해", "팔로워 84만 명이 있는 사칭 계정?ㅋㅋㅋ", "모르는 사람 많더라" 등 반응을 남겼다.

래퍼 이영지 / 이영지 인스타그램
래퍼 이영지 / 이영지 인스타그램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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