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은퇴까지 생각한 김동완, 가평서 6년째 전원생활 “솔직히 결혼은...”

2023-06-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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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지쳐 은퇴까지 생각했다는 김동완 근황
“불면증 약과 수면제 이런 것도 가끔 복용했는데...”

그룹 신화 김동완이 6년째 전원생활을 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그룹 신화 김동완이 6년째 전원생활을 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 이하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캡처
그룹 신화 김동완이 6년째 전원생활을 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 이하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캡처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는 김동완이 출연했다.

고두심이 "장가는 안 가고 어떻게 되는 거야"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동완은 "(결혼) 시도했지만 안 됐다. 저도 모르게 비혼주의자가 되고 있다. 갔던 친구들도 많이 돌아오고 있다"며 웃었다.

김동완은 경기 가평군에서 전원생활을 한 지 6년째다. 그는 귀촌 이유에 대해 "나이가 많지 않지만, 가수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지쳤다"고 설명했다.

김동완은 경기 가평군에서 전원생활을 한 지 6년째가 됐다.
김동완은 경기 가평군에서 전원생활을 한 지 6년째가 됐다.

이어 그는 "강박증과 불면증이 심하게 왔는데 지방에 가면 잠 잘 오더라. 흙냄새를 맡고 새소리를 들으면 그랬다. 1년 가평을 오가다가 귀촌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동완은 "심신이 지쳐 연예계 생활 은퇴도 고민했다. 불면증 약과 수면제 이런 것도 가끔 복용했는데 이제 그런 게 필요 없다. 귀촌 후 처음에는 계속 잠이 와서 잘못된 건가 싶었다"고 밝혔다.

경기 가평군으로 귀촌해 6년째 전원생활 중인 김동완 근황.
경기 가평군으로 귀촌해 6년째 전원생활 중인 김동완 근황.
김동완은 1년간 가평을 오가다 아예 귀촌을 선택했다.
김동완은 1년간 가평을 오가다 아예 귀촌을 선택했다.

또 "시골 환경이 제가 잠을 잘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다. (그동안) 지쳤다는 걸 느꼈고 회복이 다 됐다"고 변화된 삶을 언급했다.

이를 듣고 고두심은 "지금은 다 회복되고 있냐"고 물었고, 김동완은 "회복이 다 돼서 이제 무리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고두심은 "자연과 합이 된다는 그 자체가 모든 것을 이겨낼 힘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동완은 "가평에서 가정을 이루는 게 꿈이다. 가평에서 같이 살 수 있는 여자랑 여기서 아이를 낳아서 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home 권미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