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캠퍼스 안에서 벌어진 참혹한 사고… 여대생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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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총장 “총장으로서 이런 일이 발생해 참담하다” 사과

사고는 지난 5일 오전 8시 45분쯤 서울 성북구에 있는 동덕여대에서 발생했다. 경인종합일보에 따르면 1교시 수업을 들으러 강의실로 향하던 20대 동덕여대생 A씨가 80대 남성 B씨가 운전하던 1톤 쓰레기 수거 차량에 치였다.
B씨는 쓰레기집하장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싣고 내리막길을 내려오다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A씨를 충격했다. A씨는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뇌사 상태에 빠졌고, 사고 발생 이틀 만인 7일 오후 7시 20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쓰레기 수거차가 가파른 언덕길을 내려오다 제때 멈추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치사 혐의를 적용해 B씨를 조사하고 있다.
학생들은 예고된 사고라면서 학교에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동덕여대 학생들은 가파른 언덕 위에 있는 쓰레기집하장을 이전하고 언덕길에 인도를 설치해달라는 민원을 7년여 동안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총장으로서 다른 장소도 아닌 대학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참담하다”라면서 “빠른 시일 내에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향후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내 시절을 긴급 점검하고 안전한 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한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