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링거 꽂고 지하철로 퇴근하는 여성 발견... 이유를 직접 물어봤습니다” (+인증)

2023-06-0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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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물병 들고 있는 줄 알았다”
“너무 신기해서 동의 후 촬영했다”

스스로 링거를 놓으며 지하철로 퇴근하는 여성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스스로 링거를 놓으며 지하철로 퇴근하는 여성의 모습 /이하 바이두
스스로 링거를 놓으며 지하철로 퇴근하는 여성의 모습 /이하 바이두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뉴스1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상하이 지하철에서 한 여성이 링거를 꽂고 에스컬레이터를 탔다.

해당 장면을 목격한 한 승객은 이 여성의 모습을 촬영해 중국의 틱톡인 더우인에 게재했다.

승객은 처음에 여성이 물병을 들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곧 링거를 투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승객은 이 모습이 너무 신기해서 여성의 동의 하에 이 모습을 촬영했다.

최근 고열 때문에 병원에서 링거를 맞아왔던 여성은 쉴 시간이 없어 병원의 동의 아래 스스로 링거를 꽂고 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댄스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여성
댄스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여성

여성은 "예전에 의학을 공부해 링거를 직접 꽂을 수 있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의 동의 아래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댄스 스튜디오를 오픈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택시 대신 지하철을 이용했다. 사업 초기이기 때문에 돈을 아껴야 한다"며 "내 행동이 터무니없다는 거 잘 안다. 다른 사람들은 절대 따라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여성의 모습을 본 현지 누리꾼들은 "인생은 쉽지 않다" "여성의 검소함이 눈물겹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경쟁 사회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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