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진짜 일낼 듯… SBS, 정말 소름 끼치는 ‘새 드라마’ 포스터 공개
2023-06-09 12:03
add remove print link
상반된 분위기 보여준 김태리 캐릭터 포스터
'악귀'에서 강렬한 연기 변신 예고한 김태리
소름이 쫙 끼치는 포스터가 공개됐다. 바로 SBS 새 금토드라마 '악귀(惡鬼)' 주연 김태리 캐릭터 포스터 이야기다.

최근 SBS는 '악귀' 캐릭터 포스터 여러 장을 공개했다. 김태리 캐릭터 포스터는 전혀 상반된 분위기를 풍기며 표정까지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어 이목을 끌었다. 특히 마치 악귀에 잠식된 것 같은 표정으로 알 수 없는 미소를 짓고 있는 김태리 포스터는 보는 이들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해당 포스터 하단 등장인물과 배우 이름란은 검은색 줄 여러 개로 줄이 그어져 있어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드라마에서 '그림자'는 악귀를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다. 캐릭터 포스터에서도 악귀를 상징하는 오브제로 적극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으로 장르물 드라마에 첫 도전하는 김태리는 이전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얼굴과 표정을 시청자들에게 선 보인다. 캐릭터를 표현하는 것에 있어 김태리는 “산영(맡은 캐릭터)과 악귀가 놓인 다른 상황에 집중해 접근하려고 했다"며 "감독님과 상의해 가며, 동작, 행동, 손, 허밍 등 다양한 디테일에 차별점을 뒀다"고 밝혔다.
김태리는 산영의 서사 중심엔 '청춘'이라는 키워드가 있다며 작품에 대해 귀띔했다. 그는 "작가님께서 처음 말씀해 주신 게, 결국 시청자가 마지막에 마주하게 될 이야기는 '청춘'이라고 하시더라”며 “꿈이 없는 20대 청춘은 여러 이야기들 속에서 만나봤지만,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란 장르물 안에서 이런 인물을 본 적 없었고, 어떻게 녹아들 수 있을지 궁금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김태리)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오정세)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물이다. ‘악귀’는 장르물의 대가로 불리는 김은희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김태리를 비롯해 오정세, 홍경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다음은 '악귀' 1차 티저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