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아역 배우, SNS 팔로워 수 집착…결국 인터뷰 도중 '오열'

2023-06-0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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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즈데이' 제나 오르테가, SNS 팔로워 수 강박에 오열
“오디션에서 'SNS 팔로워 수' 물어보기도 해”

이하 제나 오르테가 인스타그램
이하 제나 오르테가 인스타그램

미국 아역 배우가 SNS 강박에 대해 얘기하다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7일(현지 시각) 아역 배우 제나 오르테가(20), 엘 페닝(25)과 함께한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날 제나 오르테가는 "어렸을 때 디즈니 101과 같은 곳에서 '하루에 세 번씩 포스팅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팔로워도 늘리고 우리 쇼를 더 많이 홍보할 수 있다고 교육받았다"며 SNS 팔로워에 대한 압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엘 패닝은 "오디션이나 미팅에 나가면 'SNS 팔로워가 몇 명이나 되느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고 공감했다.

이어 제나 오르테가는 "난 원래 냉소적이면서 건조한 성격이라 논란에 휩싸이기 쉽다. 카메라 앞에서의 모습이 다가 아니고 다른 사람을 평가의 단상 위에 올려놓아선 안 된다는 걸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내가 세상에 많이 노출될수록 사람들은 이 점을 이용한다"고 호소했다.

제나 오르테가는 지난해 11월 공개된 넷플릭스 '웬즈데이'에 출연했다. 엘 패닝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말레피센트' 등에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제나 오르테가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4000만 명에 달한다. 엘 패닝은 630만 명이다.

인스타그램 로고 자료사진 / FP Creative Stock-Shutterstock.com
인스타그램 로고 자료사진 / FP Creative Stock-Shutterstock.com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