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때와는 다른 성적 낼 수 있을까…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발표 (+명단)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 출전할 최종 24인 엔트리가 발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BO 본사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2022 항저우 AG에 출전할 24명의 엔트리를 확정했다.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3회 연속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른 한국 야구는 항저우 야구 국가 대표팀을 선발할 때는 세대교체와 성적 두 가지를 모두 고민해서 발탁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뽑힌 24명 중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선수는 19명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은 오는 9월 중 소집돼 국내 훈련을 소화한 뒤 중국 항저우로 출국해 오는 10월 1일부터 7일까지 대회를 치른다.

앞서 야구 대표팀은 지난 3월 개최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호주전(9일)에서 7-8로 지더니 일본전(10일)에서도 4-13으로 대패했다. 체코전(12일)과 중국전(13일)에서 각각 7-4와 22-2로 대승했지만, B조 3위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반면 B조 1위인 일본은 4승 전승으로, 2위인 호주는 3승 1패로 8강에 진출했다.

다음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24명)이다.

투수=고우석, 정우영(이상 LG), 박영현(KT), 원태인(삼성), 나균안, 박세웅(롯데), 곽빈(두산), 문동주(한화), 장현석(마산용마고), 이의리, 최지민(이상 KIA), 구창모(NC)

포수=김형준(NC), 김동헌(키움)

내야수=박성한(SSG), 김혜성(키움), 문보경(LG), 강백호(KT), 김주원(NC), 김지찬(삼성), 노시환(한화)

외야수=최지훈(SSG), 이정후(키움), 최원준(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