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실망이야” 유아인한테 도피 자금 받았다는 의혹 터진 '유튜버'

2023-06-0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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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인터폴에 수배 요청
8일에도 유튜브에 브이로그 영상 올려

배우 유아인 관련 조사를 피해 출국했던 유튜버가 프랑스로 도망갔다.

9일 뉴스1은 유튜버 양 모 씨가 지난달 해외로 출국하는 과정에서 유아인의 자금 지원을 받은 건 아닌지 경찰의 의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양 씨는 지난 8일에도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배우 유아인 / 뉴스1
배우 유아인 / 뉴스1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됐으나 조사에 불응하고 해외로 출국한 양 씨를 상대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여권 무효화 조치하고,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했다.당초 유아인 사건의 참고인이었던 양 씨는 경찰 조사에 불응하고 해외로 출국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유아인이 지인을 통해 양 씨에게 돈을 건네 도피를 도왔다는 주장이 제기된 상태다. 경찰도 양 씨가 자금을 송금 받은 뒤 지난달 프랑스로 출국한 정황을 파악했다.

양 모 씨 유튜브 영상 캡처
양 모 씨 유튜브 영상 캡처

경찰이 유아인의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도 이 같은 정황을 고려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양 씨에게 전달된 자금이 유아인으로부터 흘러들어간 것인지 경찰은 확인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뉴스1
뉴스1

유아인은 상습 마약 혐의로 지난달 24일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으나 영장이 기각됐다.경찰은 유아인을 비롯해 함께 송치된 양 씨 등 지인 8명, 의사 10명 등 의료 관계자 12명까지 총 21명을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양 모 씨 유튜브 댓글 창
양 모 씨 유튜브 댓글 창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