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틱톡 넘어 미국·영국까지…진짜 '초대박' 터졌다 (사진)

2023-06-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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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의 기적 새로 쓴 히트곡 '큐피드'의 주인공
피프티 피프티, 영국 오피셜 차트 11주 연속 올라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9일(현지 시각)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의 ‘CUPID(Twin Ver.)‘가 지난주 9위에서 2계단 하락한 11위를 기록했다. 이번 차트인으로 ‘CUPID(Twin Ver.)‘는 11주 연속 진입에 성공하며 K팝 걸그룹 단독 곡 중 최장 진입 곡이라는 자체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피프티 피프티 / 이하 어트랙트
피프티 피프티 / 이하 어트랙트

현재 K팝 걸그룹의 곡 중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가장 오래 머문 기록은 블랙핑크와 두아 리파의 컬래버레이션곡 ‘Kiss and Make Up’의 12주다. 이제 피프티 피프티의 ‘CUPID(Twin Ver.)는 K팝 걸그룹 단독 곡에 이어 K팝 걸그룹이 발표한 노래에서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가장 오래 머문 기록과 동률이라는 기록을 앞두게 됐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빌보드 핫 100'(Billboard Hot 100)에서도 ‘CUPID(Twin Ver.)’의 질주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공개된 최신 ‘빌보드 핫 100’에 11주 연속 진입에 성공하며 K팝 걸그룹 노래 가운데 최장 진입이라는 자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올여름 전 세계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곡을 모은 플레이리스트 ‘송 오브 썸머’(Songs of Summer)에 'CUPID(Twin Ver.)'를 선정해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이름을 올린 피프티 피프티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이름을 올린 피프티 피프티

지난해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새나, 아란, 키나, 시오로 이루어진 4인조 걸그룹이다. 소속사는 설립된 2년도 되지 않은 중소 기획사인 어트랙트(ATTRAKT)다.

이들은 지난 2월 발매한 첫 번째 싱글 앨범 ‘더 비기닝 : 큐피드(The Beginning: Cupid)’의 타이틀곡 ‘큐피드(Cupid)’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HOT 100)’ 100위에 오르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이름도 알지 못하는 신인 그룹이었지만,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등 SNS 플랫폼에서 큰 사랑을 받으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중소의 기적'이라 부르고 있다.

한국보다 해외에서 먼저 주목한 피프티 프티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