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역 BJ 포크 사건 피해자=임블리 말싸움 상대'... 당시 다툼 정황 공개됐다

BJ 임블리가 생방송 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것과 관련 당시 BJ 모임의 정황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인터넷 방송 부천연합 '정신병즈' 모임에는 중검, 감성여울, 갓성은, 갓붕어, 샤넬보영, 김대총, 여사, 카디 등이 참석해 술 먹방을 진행했다.

이날 감성여울과 임블리는 술먹방 중 별안간 싸움을 시작, 다툼이 지속되던 중 감성여울은 임블리에게 이성 문제를 언급하며 비난했다.

이에 임블리는 감성여울의 머리채를 휘어잡고 물컵을 얼굴에 던지는 등 폭력을 이어갔다. 이에 중검은 둘 사이에 앉아 두 사람을 중재시키는 한편 이들을 귀가시키려 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의 싸움이 더욱 커지자 경찰이 출동했으며 이 과정에서 임블리는 두 사람을 중재하던 중검을 성추행으로 신고했다.

결국 그는 성추행 신고를 취하하고 귀가 후 당시 상황을 해명하기 위해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던 중 갑작스럽게 유서를 작성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임블리는 당시 인터넷 방송을 통해 유서를 작성한 뒤 카메라 밖으로 사라졌다.

이후 약 20분이 지난 후 119구급대원들의 모습이 비치며 방송은 종료됐다.

임블리의 인터넷 방송을 시청한 시청자들이 그와 말싸움을 벌인 감성여울에게 악성댓글을 퍼붓자 감성여울은 "욕할 사람 생겨서 좋냐. 내가 뭘 잘못했냐"며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감성여울은 지난 5일 경기 부천시에서 발생한 '부천역 BJ 포크 사건'의 피해자다.

당시 BJ 감성여울은 부천시 한 길거리에서 동료 BJ 냠냠짱짱에게 폭행당한 바 있다.

냠냠짱짱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감성여울로부터 지속적인 정신적·육체적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증거물 보여드리고 말씀드렸다. (자신은 감성여울에게) 항상 뒤에서 욕먹고 머리채 잡히고 폭력당하고 아무 말 없이 당했다. 어느 날부터 방송에서 까고 위협하시고 언급하고 맞아야 하고 그냥 당해야만 했다"고 주장했다.

냠냠짱짱은 "정말 하늘에 맹세코 시작은 그분"이라며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저는 정말 떳떳하다. 나는 그동안 그분 때문에 트라우마가 심했다. 저한테 '밥줄 끊기게 너 다시는 여기 못 오게 만들어 버리겠다' 항상 그랬다"고도 주장했다.

다만 당시 폭행당한 감성여울 역시 "(냠냠짱짱이) 나한테 맞아서 온몸에 멍이 들었대, 커뮤니티에 쓴 글이"라며 다소 어이없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이윽고 카메라를 응시한 그는 "나한테 맞았니? 어?"라며 "그래, 내가 너한테 욕은 좀 했다. 너 할 줄 아는 거 없다고 욕은 좀 했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충격적이다... 오늘(5일)자 '부천역 BJ 포크 사건' (영상)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해 논란 부른 영상,'부천역 BJ 포크 폭행 사건' 당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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