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반은 내 것” 박세리, 골프 우승상금만 140억... 역시 클라스가 다르다
2023-06-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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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선수시절, 골프 우승상금 수익 140억 원
“부모님에게 해드리는 것은 절대 아깝지 않다”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리치 언니'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는 박세리, 박태환, 곽윤기, 허웅이 섬으로 향했고, '빽토커' 김민경, 장준이 출연했다.
섬에서 둘째 날 아침을 맞았고 새로운 손님으로 김해준이 합류했다. 김해준은 박세리와 막역한 사이라며 동생이 아닌 열애설까지 난 이성 사이라고 강조했다.
박태환, 곽윤기, 허웅은 박세리의 오른팔 자리를 두고 김해준을 견제하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박세리는 아침부터 '세리 양푼'을 꺼내 선상에서 바로 회국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재료를 준비했다. 박세리의 손맛은 이번에도 통했다. 텃밭 하나를 통째로 넣은 듯한 푸짐한 채소와 아삭한 고사리, 박세리의 특제 양념이 들어간 비빔국수는 모두의 입맛은 만족시켰다.
또 무인도가 아니면 어디에서도 먹을 수 없는 박세리의 파전은 동생들에게 천국에 온 기분을 선사했다.
김해준은 "세리 누나가 장사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와서 먹겠다. 섬을 사세요"라고 권했다.
이에 박세리는 "섬 하나 사봐?"라고 호응했다. 김민경은 "이 언니 섬 사는 것 아니냐"며 웃었다.

김해준은 "세리 누나가 여기서 장사하면 제가 없는 돈으로 투자하겠다"고 약속했고, 곽윤기도 동참했다.

박세리가 "이런 파전은 얼마를 받아야 할 것 같냐?"고 물어보자, 박태환은 "이 파전은 한 장에 최소 8만 원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김해준은 "자릿세로 10 더"를 외쳤다. 박세리는 "그러면 서울의 반은 내 거네"라고 화답했다.
박세리의 재산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끈다. 한 방송에 출연한 박세리는 골프 우승상금, 광고 수익 등으로 여태까지 모은 재산을 모두 부모님께 드렸다고 전했다.
박세리는 선수 시절 골프 우승상금으로 미국에서 벌어들인 수익만 총 1258만 달러로 한화 약 140억 원이다. 이외에도 박세리는 수많은 광고에 출연해 돈을 모았고, 과거 E채널 '노는언니'에 출연해 13억 원 요트도 당장 결제할 준비가 됐다고 말할 정도로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
박세리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공개한 직접 설계하고 인테리어를 한 대전 저택도 부모님 명의로 해놨다. 그는 "부모님에게 해드리는 것은 절대 아깝지 않다"며 효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