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추정 인스타그램 계정, 결국 폐쇄조치됐다

2023-06-1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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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 남성 A 씨 추정 인스타그램
A 씨 인스타그램, 13일부터 검색조차 되지 않는 것으로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인스타그램 계정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한국경제, 인스타그램 운영 기업 메타(META)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A 씨의 해당 계정은 검색되지 않는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 화면. / 연합뉴스 제공
'부산 돌려차기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 화면. / 연합뉴스 제공

메타 측은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계정을 폐쇄시키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 측 플랫폼에 이용자가 '성범죄자'라는 사실이 확인될 경우 이용자의 계정은 즉시 비활성화조치된다.

A 씨는 지난 12일 항소심에서 '강간살인미수' 등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받아 성범죄자 신분이 됐다.

특히 한 고교생은 A 씨의 항소심 판결 이후 메타 측에 1차 메일을 보냈다며 "구체적인 정보를 요청하는 답변이 와서 2차 메일을 보냈다. 항소심 선고 기사 등을 첨부해 2차 메일로 보냈더니 A 씨 계정은 검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고교생은 메타 측이 A 씨의 유죄 판결 문서 연결 링크, 증거 첨부 파일 등을 요구했다며 "성범죄 전과자의 남아있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추적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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