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가 나보다 섹스 잘해?" 순간 귀를 의심케 한 '디아이돌' 제니 대사 (영상)

2023-06-1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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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제니 연기 데뷔작 HBO '디 아이돌'
1회 19금 댄스에 이어 선정성 짙은 대사까지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연기 데뷔작 '디 아이돌' 속 대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HBO는 '디 아이돌'의 두 번째 에피소드 '더블 판타지'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 시청자는 약 8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첫 방송 시청자 수였던 91만 3000명의 시청자보다 12% 감소한 수치다.

'디 아이돌' 1회 속 제니의 19금 댄스 장면 / 이하 유튜브 'Pop World'
'디 아이돌' 1회 속 제니의 19금 댄스 장면 / 이하 유튜브 'Pop World'

제니는 극 중 팝 아이돌 스타 릴리 로즈 뎁의 백업 댄서 역을 맡았다. 제니는 첫 회에서 남성 댄서들과 19금 수준의 안무를 선보였다. 제니의 안무는 마치 성행위를 연상시켜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디 아이돌' 2회 속 제니 출연 장면
'디 아이돌' 2회 속 제니 출연 장면

이어 제니는 2회에서도 선정적인 대사로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위켄드에게 "걔가 나보다 섹스를 더 잘해?"라고 묻는 등 수위 짙은 대사를 이어갔다.

다만 일각에서는 '제니 낭비'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제니가 맡은 다이앤이라는 캐릭터의 비중이나 캐릭터 묘사가 다른 배역에 비해 완성도나 섬세함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해외 평론가들의 혹평도 쏟아졌다. 쇼비즈411의 평론가 로저 프리드먼은 "'디 아이돌'은 암울하고 징그럽고 저속하다. 터무니없는 쓰레기 아이디어와 포르노 같은 성행위 장면으로만 가득하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유튜브, Pop World

앞서 제니는 지난 1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월드 투어 콘서트 중 컨디션 난조로 홀로 무대 진행을 중단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제니는 끝까지 공연을 강행할 의지를 보였으나 현장에서 의료진의 권고를 받아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바로 조치했다"라며 "제니는 팬들에게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과 함께 빨리 회복하겠다는 뜻을 대신 전했다"라고 밝혔다.

또 제니도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일요일에 공연을 끝내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라며 "저는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러분의 이해와 지지는 저에게 큰 힘이 된다"라고 말했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