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정상화될 것” 송지효와 법정분쟁 중인 유주록스, 오늘(14일) 입장 발표 (공식)

2023-06-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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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록스가 14일 밝힌 공식입장
경영이 곧 정상화된다고 알려

소속 직원 임금 체불 및 배우 송지효에 대한 정산금 문제로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연예 기획사 우쥬록스가 입장을 밝혔다.

배우 송지효가 지난 3월  21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비스포크 라이프(BESPOKE LIFE)’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배우 송지효가 지난 3월 21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비스포크 라이프(BESPOKE LIFE)’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유주록스는 14일 입장문을 보내 "지난 10일까지 체불된 임금 지급을 약속했으나 입금 일정이 지연되면서 부득이하게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유주록스는 "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음 달 30일까지 모든 것을 정리할 계획이다"라고 문제 해결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임금 체불 사태에 대한 조속한 종결을 위해 약속한 일정을 제시했다.

우쥬록스는 이미 고용노동부에 대한 소명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용노동부에 임금체불 건으로 신고된 직원들의 주장에 대해 우쥬록스가 자료와 설명을 제출한 것을 의미한다. 또 유주록스는 직원들은 이미 고용노동부와 연락받았고 조사가 마무리됐으며, 다른 직원들은 근로감독관의 연락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유주록스 로고 / 유주록스 홈페이지
유주록스 로고 / 유주록스 홈페이지

우쥬록스는 직원들의 주장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 증빙 자료를 제출하여 문제 해결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유주록스는 “현재 수익구조 개선과 비용 절감을 통해 기업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로써 회사는 경제적인 측면에서의 안정성을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현재 수익구조 개선과 비용 절감을 통해 기업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해외투자와 관련하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모든 것들이 빠르게 정상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우쥬록스는 자금난으로 인한 소속 아티스트 및 직원 임금 체납 의혹에 휩싸였다. 이 과정에서 송지효 또한 지난해 10월 전속 계약한 우쥬록스로부터 출연료 등 약 9억 원의 금액을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우쥬록스는 “아티스트에 대한 분기별 정산 역시 예정된 시기에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송지효 측은 지난 5월 “우쥬록스가 정산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날짜를 어긴 게 여러 차례”라며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송지효는 소속사로부터 임금을 받지 못한 가까운 직원들의 생활비 등 일부 금액을 사비로 챙긴 것으로 알려져 찬사를 받았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