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위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다…2명 사망·1명 부상

2023-06-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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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대인 '자위대' 후보생, 대원들 향해 총기 난사
2명 사망하고 1명 부상...살인 의도 갖고 총기 발사해

일본 군부대인 '자위대' 후보생이 다른 동료들에게 총을 쏴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14일 NHK,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일본 중부 기후시 육상자위대 히노 기본사격장에서 18세 남성 자위관 후보생이 대원 3명을 향해 총을 발포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하 일본 자위대 총기 난사 사고 수습 현장 / 유튜브 '日テレNEWS'
이하 일본 자위대 총기 난사 사고 수습 현장 / 유튜브 '日テレNEWS'

일본 소방 당국에 따르면 총에 맞은 자위대원들은 50대 남성 1명, 20대 남성 2명 등 총 3명으로 밝혀졌다. 이들 중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나머지 1명의 부상 정도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기후현 경찰 측은 18세 남성 자위관 후보생을 붙잡아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해당 후보생은 자위대 사격장 내부에서 살인 의도를 갖고 다른 대원들에게 총을 발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 경찰은 조사 끝에 용의자가 직접 자신이 총을 발사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은 원칙적으로 일본 자위대 경무대가 수사해야 하지만 현장 감식 작업 등 다각적인 수사가 필요해 기후현 경찰도 사건 수사 일부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日テレNEWS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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