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ㅌㄲ ㅊㅇㅁㅇㅁ” 농심, 역대급 신제품 예고하며 초성 ‘8글자’ 남겼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농식 공식 SNS에 신제품 초성 이벤트가 올라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농심 공식 인스타그램 등에는 출시 전 신제품을 먼저 맛볼 수 있는 '얼리어먹터' 이벤트가 초성 여덟 글자와 함께 올라왔다. 농심은 "역대급 스낵으로 거듭날 신제품" "그 누구보다 빠르게, 출시 예정 신제품을 만나보세요~” 등의 말과 함께 이벤트 참여를 독려했다.

농심이 공개한 초성 여덟 ‘ㅁㄲㅌㅁㅁㅊㅇㅇ’이다.

이를 확인한 다수 네티즌은 초성만 봐서는 도무지 어떤 제품인지 감이 전혀 잡히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꼬마 먹태 청양마요?” “먹태깡 청양마요맛” “청양마요 명태깡맛?” 등의 그럴듯한 추측을 남겨 이목 끌었다. 한 네티즌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1985년에 명태맛깡(명태깡)이 있었음. 그리고 작년에 ‘명태깡’ ‘황태깡’ ‘먹태깡’ 상표 출원했대…”라는 댓글을 달아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실제로 농심은 지난해 2월 특허청에 ‘농심 먹태깡’ ‘농심 황태깡’ ‘농심 명태깡’ 상표를 출원했다. 현재 ‘농심 먹태깡’ 상표만 등록이 완료된 상태다. ‘농심 황태깡’과 ‘농심 명태깡’ 상표는 아직 ‘출원/심사 중’ 상태다. ‘출원/심사 중’은 상표출원서가 출원일 인정요건을 갖추어 특허청에 수리되고 심사관 배정이 된 상태를 의미한다.

상표 특허에 대한 내용을 살펴볼 때, 농심이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 상품명은 ‘먹태깡 청양마요맛’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22일 농심은 신제품 먹태깡 출시 소식을 전하며 해당 초성 퀴즈 정답은 ‘먹태깡 청양마요맛’ 임을 간접적으로 알렸다. 먹태깡은 먹태 특유 감칠맛을 구현한 제품이라며 소스로 곁들이는 청양마요맛을 첨가했다고 농심은 설명했다.

먹태깡은 오는 26일 편의점을 시작으로 전국 유통점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농심은 다양한 종류의 ‘깡 스낵’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효자 상품인 새우깡을 비롯해 감자깡, 고구마깡, 옥수수깡, 양파깡 등이 오랜 기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2020년에는 가수 비의 노래 ‘깡’이 역주행하는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농심 ‘깡 스낵’들이 반사이익을 함께 누리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농심은 비를 새우깡 모델로 기용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