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머니] 백화점에 스톰트루퍼가 나타났다? 애주가들 사로잡은 ‘이색 막걸리’ 팝업스토어

2023-06-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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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욕구 일으키며 품절 행진 이어간 '스톰탁주'
신박한 팝업스토어 선보이며 화제 몰이해

쇼핑을 즐기고 있는 백화점 한 가운데에 악당들이 등장했다?

스톰트루퍼와 한국 전통 막걸리가 만났다는 기묘한 조합의 ‘스톰탁주’가 신박한 컨셉의 스토어를 연달아 오픈하며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한국에 불시착한 스톰트루퍼들이 막걸리에 빠졌다는 코믹한 스토리로 출시와 동시에 주목 받은 ‘스톰탁주’. 판매가 이뤄질 때마다 연달아 품절 행진을 이어간 스톰탁주가 최근에는 독특한 팝업스토어를 연달아 공개해 화제를 몰고 있다.

이하 스톰탁주
이하 스톰탁주

지난 4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처음 문을 연 스톰탁주 팝업스토어는 스톰트루퍼 복장을 한 직원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복을 입고 갓을 쓴 ‘선비’ 스톰트루퍼가 손님을 맞이하는가 하면, 백화점 곳곳을 누비며 옷을 고르고 침대에 눕는 등 두 눈을 의심케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밀양 햅쌀로 만든 전통 생막걸리를 표방한 스톰탁주는 알코올 도수에 따라 6도와 7도, 17도로 나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세 가지 모두 만나볼 수 있지만, 특히 목넘김이 부드러운 17도 제품은 가장 먼저 품절되는 등 남다른 인기를 보이고 있다. 일반 막걸리에 비해 도수가 다소 높은 편이지만 훨씬 깔끔하고, 은은한 맛이 감돌아 애주가들에게 호평을 받는 제품이다.

현재 스톰탁주 팝업스토어는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열리고 있으며, 오는 26일에는 압구정본점, 7월 14일에는 무역센터점에도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베일 속에 가려진 신제품 ‘옐로우탭’도 곧 출시를 앞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통주 시장에 새로운 열풍을 불러올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home 백경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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