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 정서는 거품?…5월 일본 방문객 189만 명, 1위는 또 한국인 차지
2023-06-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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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관광국이 집계한 내용
방일 외국인의 상당수는 한국인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가운데 1위는 또 한국인이 차지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국내에서 확산된 반일 정서는 거품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연합뉴스는 22일 일본정부관광국이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이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따르면 지난달(5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189만89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무려 12.9배로 증가했다.
다만 이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5월에 비해서는 31.5% 줄어든 수치다.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을 나라(지역)별로 보면 한국인이 51만57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만(30만3300명), 미국(18만3400명), 홍콩(15만4400명), 중국(13만4400명) 순이었다.
이와 관련해 연합뉴스는 "중국이 일본에 대한 단체 관광을 아직 재개하지 않은 가운데 한국인은 올해 들어 방일 외국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왔다"라고 전했다.
지난 1∼5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863만8500명) 가운데 한국인은 258만34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해당 기간 전체 방일 외국인 중 29.9%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