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케인이 우승컵을 들려면 이 팀으로 가야한다'… 톰 홀랜드 스파이더맨 배우

2023-06-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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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홀랜드, 손흥민과 해리 케인 다른 팀 이적 희망
“두 선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보고 싶어”

배우 톰 홀랜드(27)가 손흥민(31)과 해리 케인(30)이 다른 팀으로 이적하길 희망했다.

배우 톰 홀랜드가 2019년 7월 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배우 톰 홀랜드가 2019년 7월 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3일(현지 시각) "홀랜드는 토트넘 팬으로 유명하다. 또 손흥민의 열렬한 팬이다. 하지만 손흥민이 우승을 하지 못하자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길 바란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이번 2022~2023시즌 어떤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했다. 응원하기 정말 지친다. 토트넘은 나에게 인내심을 길러주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과 케인이 우승하는 걸 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과 케인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서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가 되는 걸 보고 싶다. 두 선수는 그럴 자격이 있다. 두 선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하는 걸 꼭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이 지난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브렌트포드전 당시 그가 득점을 터뜨린 다음 '거미줄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후 그와 홀랜드가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에 세리머니를 했다. 손흥민은 '거미줄 세리머니'를, 홀랜드는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우정을 쌓았다.

한편 홀랜드 영국 출신 배우다. 그는 2016년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시작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새로운 스파이더맨 역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인지도를 넓히기 시작했다.

홀랜드에 앞서 스파이더맨을 역임했던 두 배우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는 물론이고 스파이더맨 원작자인 스탠 리에게도 좋은 평을 받았다.

해리 케인이 지난해 7월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후반 역전 골을 넣은 후 손흥민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해리 케인이 지난해 7월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후반 역전 골을 넣은 후 손흥민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home 이근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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