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출연료 싸게 안 하는 이유, 딱 한 마디로 정리…다들 빵 터졌다

2023-06-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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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4개 채널 출연 중인 박명수
“나는 받을 건 받고 한다”

방송인 박명수가 출연료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훅 까놓고 말해서'에 박명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흔치 않은 게스트 출연에 대해 "고정인 줄 알고 왔다. 파일럿인 줄 몰랐다. 이젠 작가들이 속인다. 확정됐다고 해서 왔는데 재개발 공사 현장 같다”고 장난쳤다.

방송 출연 소신 밝힌 박명수 / 이하 MBC '훅 까놓고 말해서'
방송 출연 소신 밝힌 박명수 / 이하 MBC '훅 까놓고 말해서'

이어 '훅까말' MC 윤종신과의 인연에 대해 "윤종신이 나와 데뷔가 비슷하다. 27년 전에 내게 크게 술을 샀다. 아직도 그때를 못 잊고 있는 게 그때 윤종신도 어려웠는데 내게 잘해줬던 기억이 난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여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활동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용진 "유튜브 출연료를 안 받는다는데"라고 하자 박명수는 "나는 받을 건 받고 한다. 집에 여유가 있어서 싸게는 안 한다”며 소신을 드러냈다.

과거 유행어 제조기로 '가는 말이 고우면 얕본다' '고생 끝에 골병든다' '중요한 건 꺾여도 그만하는 마음' 등 여러 촌철살인 명언을 만들어 냈던 박명수는 새 유행어로 '뭘 봐, 꺼져'와 '티끌 모아 티끌'을 추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과거 '무한도전'을 통해 '냉면' '바람났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어 냈다. 그는 "그 노래들은 내가 만든 게 아니다. 중요한 건 내가 듣고 판단한다는 거다. 지드래곤도 원래 '바람났어' 말고 다른 곡을 들고 왔었다. 그걸 내가 깠다. 지드래곤이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다가 내가 나가니까 머리를 쥐어뜯더라”라며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 “서론은 필요 없다. 음원만 나오면 된다"며 "그래서 내가 댄스 뮤직을 하는 거다. EDM 음악이 특히 그렇다"고 말했다. 현재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박명수의 자작곡은 10곡이었다. 박명수는 최근에도 58만 원의 저작권료가 입금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home 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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