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3년 만에…하루 차이로 복귀 알린 이동건-조윤희 근황 (사진)
2023-06-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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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복귀 다음 날 조윤희 3년 만에 SNS 활동 재개
딸 로아와 함께 촬영한 '주부생활' 7월호 일부 공개
배우 조윤희가 이동건과 이혼 3년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조윤희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말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2020년 이동건과 이혼 후 SNS에 올라온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이후 처음으로 올린 게시물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최근 여성 월간잡지 주부생활과 작업한 7월호 화보 일부분이다. 사진 속에는 똑 닮은 붕어빵 외모를 자랑하는 조윤희, 로아 모녀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같은 날 주부생활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조윤희는 "예전에는 주어진 대로 움직이고, 흘러가는 시간에 순응하는 편이었다면 지금은 먼저 새로운 걸 찾고, 도전하고 노력한다"며 "로아에게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그게 결국 내가 좋은 사람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스스로 더 성장한 것"이라고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조윤희는 올 하반기 김순옥 작가 신작 '7인의 탈출'을 통해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조윤희가 2020년 이동건과 이혼 후 처음으로 출연하는 복귀작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인이 엄청난 사건을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반전을 거듭하는 진실 추적, 신이 내린 형벌과도 같은 피의 응징이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극 중 조윤희는 고등학교 미술 교사 고명지 역으로 분한다. 명지는 평소 학생들을 선도하는 바른 교사이지만, 동시에 어두운 속내 또한 지닌 인물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자신의 치부를 숨기고 명예와 비밀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한없이 과감해지는 모습을 드러내 스토리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조윤희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캐릭터를 맡아 걱정 반,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시작했다. 도전하는 것도 굉장히 재미있다”면서 “촬영 현장이 점점 즐겁고 편안해지는 걸 스스로 느낀다. 5년 후, 10년 후에는 더 즐기면서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조윤희 전남편 이동건이 넷플릭스 '셀러브리티' 제작발표회에 참석,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날 이동건은 오랜만의 복귀에 대해 "일을 쉬게 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딸이 5세에서 7세로 가는 과정에서 아빠가 함께 시간을 보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늘 곁에 있어 주진 못하지만, 아빠의 부재에 대한 불안을 덜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데 마음과 시간을 줬다"라며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인연을 맺은 조윤희와 이동건은 2017년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듬해 12월에는 첫딸인 로아를 품에 안았지만 결혼 3년 만인 2020년 협의 이혼했다. 양육권은 조윤희가 갖고 있다.
대중은 하루 차이로 복귀를 알린 이동건, 조윤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