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해명했는데…” 슈퍼주니어 출신 강인, 탈퇴 4년 만에 심경 밝혔다

2023-06-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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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타인의 삶'에 등장한 강인
2019년 그룹 슈퍼주니어 탈퇴 당시 상황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강인(김영운)이 과거 팀을 탈퇴했을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그룹 슈퍼주니어로 활동했던 강인 / 이하 유튜브 '타인의 삶'
그룹 슈퍼주니어로 활동했던 강인 / 이하 유튜브 '타인의 삶'

최근 유튜브 채널 '타인의 삶'에는 'Ep4. 강인, 7년의 공백 / 이후 김영운의 삶은 어떨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강인은 유튜브 제작진과 함께 인천 옹진군에 위치한 굴업도로 백패킹을 떠났다.

강인은 과거 음주운전 사고 등을 언급하며 "명백히 내가 잘못했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잘못을 했다. 당시 26살이었는데 지금에 비해서 어린 것일 뿐, 알 건 다 알 나이였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몇 년 전에 (슈퍼주니어에서) 탈퇴했다. 책임감이라기보다는 내 행동들에 대해서 스스로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로 미안했다"며 팀 탈퇴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과거 여러 논란으로 슈퍼주니어 탈퇴를 결정했던 강인
과거 여러 논란으로 슈퍼주니어 탈퇴를 결정했던 강인

그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마지막에 좀 오해가 생겼었다. 내 입으로 언급하기는 좀 그런데, 연예계에서 크게 논란이 됐던 단체톡방 관련 사건에 내 이름이 거론됐다. 그때 나는 일본에서 드라마를 찍고 있었다. 예전에 그 친구 중 한 명이 나랑 같이 독일 촬영을 간 적이 있었는데 그 출연자들끼리 모여 있는 톡방이 따로 있긴 했다. 거기선 전혀 문제 될 것들이 없었다. 근데 내가 그 (단체톡방 사건) 멤버인 것처럼 기사가 났다. 와전이 아니라 아예 완전 오보였다. 그때 너무 힘들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억울하게 다른 논란에도 연루됐던 강인
억울하게 다른 논란에도 연루됐던 강인

또 "나는 계속 해명했고 연관이 없다고 기사까지 나왔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건 기억을 못 하더라. 그때는 내가 안 한 것까지도 사람들이 믿고 있었고 슈퍼주니어 이름까지 거론되니까 이건 정말 안 되겠다 싶어서 탈퇴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항상 동료들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 아마 평생 미안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강인은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다. 2019년 음주운전 사고 등으로 팀 탈퇴를 결정했다.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