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완치' 박소담 “괜찮지만은 않던...” 글에 같은 암 앓던 엄정화가 남긴 5글자
2023-06-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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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았지만 괜찮지만은 않았던 작년”
“감사한 하루하루, 새로운 작품 활동 중”
배우 박소담이 갑상선 유두암을 극복한 후 복귀한 소회를 밝혔다.

박소담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괜찮았지만 괜찮지만은 않았던 작년. 그래도 감사했던 하루하루"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수술 후 한 달 뒤 '특송' 개봉, 5개월 만의 백상, 2년 만의 골디(골든디스크어워즈)와 '유령' 개봉, 그리고 새로운 작품을 촬영 중인 요즘”이라며 바쁜 시간을 회상했다.
이어 "그 사이사이 앞으로 더 잘 살아가기 위한, 진짜 괜찮아지기 위한, 나를 다시 찾아가기 위한, 다시 시작하기 위한 회복과 쉼. 그 과정들. 나를 위한 시간과 여행. 공연. 콘서트. 전시회. 생애 첫 브이로그. 내 사람들과의 하루하루"라고 일상을 전했다.
박소담은 "할머니 사랑해요. 엄마, 아빠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기다려 주고 걱정해 주고 응원해 준 모든 분께 정말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건강해진 근황을 알렸다.
또 "모든 일상이 감사한 요즘. 2023년도 벌써 거의 반이 지나갔다. 건강하면 좋겠고, 후회 없이 행복하고 즐겁게 오늘 하루도 보냈으면 좋겠다! 파이팅! 응원할게요. 오래 봐요. 우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소담은 "어제부터 올리는 제주의 모든 사진은 '벌써 일 년 전' 사진입니다. 회복해 가는 과정이었기에 이제야 올린다"라고 설명했다.
박소담은 2021년 건강 검진 후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받았다. 건강 회복 후 올해 영화 '유령'으로 복귀해 관객들과 만났다.
동료 연예인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암 투병 후 완치한 가수 겸 배우 엄정화는 "사랑합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배우 하재숙은 "부디 건강해지길 몹시 바랐던 그때... 힘내란 말도 조심스러워서 멀리서 진심으로 응원하고 기도했어. 이렇게 소심하게 응원 중인 많은 사람 기운 받아서 더 기운차게 더 행복하길"이라고 응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소담 언니가 항상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 이제부터 아프지 마세요. 나는 언니의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배웠어요", "소담 님도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꽃길 걸어요!", "오래 보고픈 사람 여기 있어요. 여기~! 소담 님을 응원해요", "잘 살아가 봅시다", "박소담 흥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