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한국 팬카페에 올라온 공지… 이강인 팬들 잔뜩 기대하고 있다

28일 PSG 팬카페 'PSG KOREA'에 '[모집] 파리 생제르맹 구단에서 사람을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공지가 올라왔다.

PSG 팬카페 매니저는 "PSG 구단에서 조건(영어 의사소통이 어느 정도 가능한 사람, PSG의 한국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사람, 이전부터 활발하게 활동한 사람)에 맞는 분들을 찾고 있어 카페에 공유한다"며 "구단 측은 한국 서포터즈 관련해 유선으로 미팅을 원하며, 한국 팬들이 MY PARIS(파리 생제르맹 유료 멤버십) 등 구단에 대해 바라는 점(한국 시장 진출 관련)을 알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선 미팅 내용은 따로 매체에 나가지 않을 예정이며, 구단에서 인터뷰 내용으로 어떤 것을 준비하면 한국 팬들이 더 좋아하고 만족하는지 알기 위해 진행할 예정이다. 구단에서 피드백 받고 싶어 하니 큰 부담 없이 자리해 될 것 같다. 장소와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답장이 오면 추가로 전달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이 정도면 확실하다고 본다", "오피셜 빼고 다 나온 것 같다", "너무 기대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설레발이다", "단순 사업 확장 계획일 뿐 이강인과의 이적과는 크게 관련 없을 듯" 등 의견을 내놨다.

실제로 PSG는 2021 한국 축구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을 위해 'PSG 아카데미 코리아'를 열고 국내 교류에 첫발을 디뎠다. 이강인의 이적 여부와는 별개로 PSG가 한국 시장 확장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현재 이강인은 여러 명문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중 가장 강하게 링크된 곳이 PSG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지난 26일(한국 시각) "차기 감독으로 꼽히는 루이스 엔리케는 루이스 캄포스 단장과 함께 비공식적으로 영입을 지휘하고 있으며 이강인은 엔리케가 캄포스와 함께 추진 중인 영입"이라며 이강인의 PSG 이적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