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전력도 있다…'고등래퍼4'·'쇼미9' 출신 래퍼, 대마 피운 혐의로 입건

2023-06-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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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 여행 중 대마 피운 혐의로 입건된 래퍼
과거에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전력 있어

Mnet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 '쇼미더머니' 시리즈에 출연했던 래퍼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9일 채널A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래퍼 A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래퍼 실루엣 / grynold-shutterstock.com
래퍼 실루엣 / grynold-shutterstock.com

A 씨는 지난 3월 지인과 여행 중 대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와 함께 대마를 피웠다고 의심받고 있는 지인을 최근 조사했다. 또 A 씨가 조사에 응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8일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경찰은 A 씨가 과거 마약류관리법 위반 전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현재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등래퍼 4' 포스터 / 이하 Mnet 제공
'고등래퍼 4' 포스터 / 이하 Mnet 제공
'쇼미더머니 9' 포스터
'쇼미더머니 9' 포스터

A 씨는 '쇼미더머니 9', '고등래퍼 4'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래퍼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래퍼들의 마약 투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3월 경북 경산경찰서는 '고등래퍼', '쇼미더머니' 시리즈에 출연했던 20대 래퍼를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해 모발과 소변 검사를 진행했다.

또 해당 프로그램 출신 래퍼 불리 다 바스타드는 지난 2월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2013년부터 마약에 손을 대왔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