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회 만에 난리 난 '악귀', 김은희 작가가 급이 다른 이야기 하나를 전했다

2023-06-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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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출간되는 드라마 '악귀' 대본집
김은희 작가, 대본집 선인세 전액 기부

김은희 작가가 드라마 '악귀'와 관련된 좋은 소식을 전했다. 대본집 선인세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김은희 작가 / 뉴스1
김은희 작가 / 뉴스1

SBS 금토드라마 '악귀' 측은 30일 김은희 작가와 스튜디오S가 드라마 대본집 선인세 전액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악귀' 측에 따르면 드라마 대본집은 종영 후인 오는 8월 초 출간된다. 대본집에는 12부까지의 오리지널 대본과 함께 김은희 작가, 이정림 감독, 주연 배우들의 인터뷰 등이 담길 예정이다. 또한 SBS 드라마 채널 '스브스캐치'를 통해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에 김은희 작가와 제작사가 선인세를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꿈과 용기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유로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SBS 드라마 '악귀' 메인 포스터 / SBS '악귀'
SBS 드라마 '악귀' 메인 포스터 / SBS '악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는 "기부금은 여름방학으로 인해 발생하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급식 공백을 위한 도시락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이번 기부금으로 아동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게 돼 매우 감사하다.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악귀'는 지난 23일 첫 방송해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아 폭발적인 화제를 일으켰다. 특히 한국 드라마에서는 흔히 볼 수 없던 오컬트 장르에 토속적인 포인트를 넣어 '한국형 오컬트' 열풍을 만들었다.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악귀'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