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리얼해도 놀라지 마세요... 고은아, 의료사고로 무너졌던 코 재수술 후기
2023-07-0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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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코 재수술 후기
“라인이 잘된 게 보여”
배우 고은아가 코 재수술 후기를 전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 '고은아 드디어! '코' 재수술했습니다. 너무 리얼해도 놀라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고은아가 코 재수술을 받으러 가는 모습과 재수술 후 모습이 담겼다.
수술을 결정하기 전 고은아는 "우발적으로 하려는 게 아니다. 15년째 고민했고, 긴 여정이 시작되겠지만 한 번 더 고민해 보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고은아는 수술받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고, 가족들이 동행했다. 이날 고은아는 "수술 때문에 금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수술 당일 병원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2시까지 병원 도착해서 준비하고 수술실에 들어간다. 이사하는 날 비 오면 좋다는데 나도 새롭게 태어나는 날 비가 오니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고은아의 언니가 "그래. 너의 코도 이사하는 날인데 같은 의미가 있겠지"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병원에 도착한 고은아는 수술 동의서 및 상담을 받으며 "너무 무섭다"고 외쳤다. 고은아는 엄마, 언니 그리고 동생 미르(본명 방철용)의 응원을 받으며 수술실에 들어갔다.

수술을 마친 후 모습을 드러낸 고은아가 마취가 덜 풀려 비몽사몽인 상태로 회복실에 도착했다.
부목을 댄 고은아의 코를 본 미르는 "콧구멍이 내려왔다"며 "우와! 신기하다. (수술이) 잘 됐다"고 반응했다.



고은아의 언니는 "지금 이렇게 부목하고 있는데, 라인이 잘 된 게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미르는 "고은아 새삼 얼굴이 작다"고 칭찬했다.
이어 의사가 들어와 고은아의 코 재수술 상태를 언급했다. 고은아가 염증을 걱정하자 의사는 "염증 걷어냈다. (수술은) 잘 됐다"라고 말했다.



또 고은아는 "예뻐?"라고 물었고, 의사는 "예뻐져야지. 많이 예뻐졌다"고 말했다.
이후 병원을 나선 고은아는 "수술이 끝났다"고 홀가분한 소감을 밝혔다.




고은아는 수술 후 심정에 대해 "충분한 시간 동안 회복을 하고 나왔는데, 아직은 몽롱하다"고 전했다. 이어 "내일 소독하러 와야 해서 병원 근처에 호텔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고은아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10년 이상 쫓아다니며 힘들게 했던 코를 이제서야 했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 타이밍이 안 맞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했다"고 밝혔다.
고은아는 "사실 수술 날짜를 잡고 며칠 전부터 불안증이 심해지고 아주 힘들었다. 아무래도 트라우마도 있었을뿐더러 인생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해 더 무서웠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고은아는 "그래도 수술은 성공적으로 잘했다. 1편 영상에서는 애프터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이다음부터는 팬분들이 놀랄만한 애프터가 준비되어 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전했다.
지난달 고은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너무 속상한 게 지금 코와 예전의 코. 지금 많이 달라졌다. 내가 제일 많이 속상하다"라고 호소했다.
방철용은 "어디라고, 누구라고, 언제라고 이야기 안 하는데 어디선가 의료사고가 났다"고 의료목적으로 수술받다가 사고가 났음을 솔직하게 밝혔다.
고은아는 당시 "제가 다쳤다. 뜯어졌었기 때문에 봉합수술 흉터도 있다. 다 나보고 망했다고 하더라"며 그간 스트레스 받았던 코에 대해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