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주지훈, 절친 하정우랑 촬영하면서 왜 부담느꼈나

2023-07-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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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주지훈이 털어놓은 '비공식작전' 촬영 비하인드스토리
“하정우-촬영감독 태우고 운전, 안전 문제 부담 있었다”

배우 주지훈이 ‘비공식작전’에서 택시기사 역을 맡아 활약한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비공식작전’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성훈 감독과 배우 하정우, 주지훈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주지훈, 하정우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의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배우 주지훈, 하정우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의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영화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이야기를 그리는 버디 액션영화.

극 중 하정우는 레바논에 입국한 순간부터 공항 경비대에게 쫓기게 된 민준 역, 주지훈은 귀찮은 일은 딱 질색이지만 ‘따따블’ 요금에 혹해 민준과 동행하게 된 택시기사 판수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납치된 외교관을 구출하기 위해 상상도 하지 못했던 난관들을 함께 통과한다.

배우 주지훈이 영화 '비공식작전'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하고 있다.
배우 주지훈이 영화 '비공식작전'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하고 있다.

이날 주지훈은 액션보다 리액션이 많은 캐릭터였는데 노는 입장에서 감독님과 하정우 형이 더 넓은 판을 만들어줘서 재미있게 촬영했다”며 “어려웠지만 고되거나 힘들었다기보다는 익사이팅했고 친구와 피크닉 같은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택시기사 역할을 맡은 만큼 안전에 신경쓰느라 힘든 점도 있었다고. 그는 “택시 ‘운전기사로서 내가 운전을 도맡았는데 비포장도로도 많아서 차가 밀렸다. 운전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분노의 질주'만큼 엄청난 액션은 아니고, 모두가 안전상의 문제를 신경 썼지만, 제가 AI도 아니고 실수를 할 수 있지 않나. 하정우 선배와 촬영 감독님을 태우고 운전해야 하다 보니 부담이 많이 됐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영화 ‘비공식작전’은 내달 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