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길 가다 '어 비 오나?' 하고 맞았던 물줄기 정체 (충격 주의)
2023-07-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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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길 가다 맞았던 물줄기 정체
“나는 아닐 거야”, “왜 알려주는데...”
여름철 한 번쯤 길 가다 맞았던 물줄기에 대한 정체가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경악스럽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한 여름 길 가다가 ‘어 비 오나?’하고 맞았던 것의 정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 ‘수상한생선 Life Science’에 올라온 ‘나무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의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첨부됐다.
당시 영상에서 유튜버는 “여름철 나무 밑을 지나가다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을 느껴보신 적이 있냐”며 “안타깝게도 매미의 오줌일 확률이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이어 “매미는 노린재목에 속하는 곤충인데, 노린재목 곤충들은 찌르는 형태의 입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매미는 이 입을 빨대처럼 나무에 꽂아서 수액을 섭취하는데 이때 들어온 과한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 꽤 많은 오줌을 눈다. 나무에 붙은 매미를 조금만 오래 관찰하면 매미가 오줌을 발사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실제로 햇볕이 뜨겁고 더운 날 오줌을 많이 자주 누는데 오줌이 발사될 때 일어나는 수분 증발로 체온을 내릴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유튜버는 “그러니 화창하고 뜨거운 여름 날 느낀 물방울의 정체는 매미의 오줌일 확률이 굉장히 큰 것”이라며 “다행히 매미의 오줌 성분은 나무 수액과 비슷하고 인체에 해롭지는 않다고 한다”고 말해 누리꾼들을 안심(?) 시켰다.
실제로 영상 속에는 매미 끝부분에서 물줄기가 ‘찍’하고 날아가는 장면이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 나는 아닐 거야”, “어디서 물 맞아서 비 오나 했던 게 매미 오줌이라고?”, “시원해서 일부러 맞았는데…”, “해가 떠 있는데 비를 맞은 이유”, “아 모르고 살았어야 됐는데”, “그냥 나뭇잎에 고여있던 물이라 생각합시다”, “난 눈에 들어갔는데;;;”, “진짜로…?”, “맑은 하늘에 날오줌”, “왜 알려주는데”, "모르는 게 약이라더니..." 등의 유쾌한 댓글이 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