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웠지만”... 중국에서 걸그룹으로 재데뷔하는 에프엑스(fx) 출신 멤버
2023-07-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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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 출신 엠버, 中 오디션 2위로 재데뷔
“무섭고 두려웠던 순간 많았지만 멈추지 않아”
그룹 에프엑스(fx) 출신 엠버가 중국 걸그룹 오디션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재데뷔한다.
엠버는 지난 2009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에프엑스로 데뷔해 '라차타', '츄', 'Hot Summer', '피노키오'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5년 10월 정규 4집 이후 완전체 활동은 볼 수 없었다.
2015년 고(故) 설리 탈퇴 후, 4년 뒤인 2019년 전속계약이 만료된 엠버는 미국 엔터테인먼트회사 Steel Wool Entertainment와 계약을 맺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그룹 멤버였던 루나 역시 같은 해 휴맵컨텐츠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크리스탈은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고 배우로 활약 중이며 빅토리아까지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사실상 에프엑스는 해체 수순을 밟았다.


이런 가운데 엠버가 중국에서 걸그룹으로 재데뷔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최근 중국 망고TV 걸그룹 재데뷔 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乘風破浪的姐姐)' 네 번째 시즌 '승풍 2023'에 출연한 엠버는 최종 2위를 차지해 데뷔조 11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관련 엠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4개월이 내 삶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출연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스스로 도전하고 안락함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출연했으나 무섭고 두려웠던 순간이 많았다. 하지만 동료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았다. 또 내 한계에 도달하고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영감을 줬다. "며 "우리가 연습하느라 밤새웠던 수많은 날과 바보같이 장난쳤던 시간을 잊지 못할 것이다.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엠버는 다음 달 중국에서 '엠버 2023 투어로드 노 모어 새드 송(No More Sad Songs)'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