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섹후사, 이대로 사랑해도 될까?”… 한혜진-풍자-그리 경악한 사연 (영상)

2023-07-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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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남성과 성관계 후 사랑에 빠진 27살 여성
“만나기만 하면 잠자리, 이 관계 지속해도 될까요?”

정식으로 교제하기 전에 한 남성과 잠자리를 가진 여성이 도움을 요청했다.

최근 U+모바일tv 유튜브 채널에 '서로에게 빠져버린 우리! 선섹후사.. 이대로 사랑해도 될까요? | #내편하자 EP.10'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하 '내편하자' 방송 캡처 / 'U+모바일tv ' 유튜브
이하 '내편하자' 방송 캡처 / 'U+모바일tv ' 유튜브

공개된 영상에는 27살 여성 A씨가 보낸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김구라의 아들이자 래퍼인 그리(본명 김동현)와 댄서 가비가 출연했다.

A씨는 지인 모임 갔다가 알게 된 5살 연하남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첫인상은 본인 스타일이 아니었지만, '누나는 살 빼지 마요. 1g도 없어지면 안 되니까', "이 누나 미쳐, 취할수록 더 귀엽네' 등 능글맞은 멘트를 치며 끼를 부렸다고.

이후 두 사람은 사적으로 만나 치맥(치킨+맥주)을 하게 됐다. 이 자리에서 A씨는 "내 팔에 칠리 소스가 흘렀는데 연하남이 그걸 핥아먹었다. 순간적으로 짜릿함을 느꼈다"고 고백해 MC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칠리소스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은 급격하게 가까워져 성관계까지 맺게 됐다. A씨는 그날 이후 사랑에 빠졌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애매한 상태였다. 알콩달콩한 데이트는커녕, 만나기만 하면 잠자리만 가졌던 것.

A씨는 "직전 연애도 몇 번의 잠자리 후 사귀었다가 나쁜 놈한테 크게 데인 트라우마가 있다. 좀 두렵지만 너무 좋아서 멈추고 싶지 않은데, 이 사랑 계속 해도 되겠냐"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그리는 "저 남성에게는 A씨 같은 여자들이 더 있을 거다"라고 했다. 한혜진은 "선섹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저런 것 때문이다. 이 반응을 견뎌야 한다"고 말했다.

가비는 "칠리소스를 다 빨아 먹었으면 받아줘야 하는 거 아니냐. 그 정도 플러팅은 너무하지 않았냐. '나 누나 좋아'했으면 모른다. 그렇게 말하고 뭐냐"고 따졌다.

결국 출연자 모두 "계속 가면 여자만 상처받는다", "내 친구가 이 상황이라면 연하남처럼 잠자리만 즐기라고 할 거 같다", "같은 트라우마를 겪을 이유가 없다"며 A씨의 사랑을 반대했다.

'내편하자'는 가족, 친구, 연인에게 외면당해 마음 둘 곳 없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누구에게도 말 못 할 고민을 들어주고 응원해 주는 본격 멘탈 복구 토크쇼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0시에 U+모바일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유튜브, U+모바일tv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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