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프로듀서 안성일, 또 다른 의혹에 휩싸였다
2023-07-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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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위조 의혹 휩싸인 안성일 대표
“2년간 워너뮤직 코리아에서 근무했다”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프로듀서이자 더기버스의 대표 안성일이 과거 워너뮤직코리아에서 4년간 근무한 경력이 허위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안 대표 측은 "2년간 워너뮤직 소속 계약직 제작 이사로 근무했다"라며 재직 기간을 정정했다.

26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안 대표는 주요 경력으로 2006~2007년 비타민 엔터테인먼트 제작 이사, 2007~2011년 워너뮤직 코리아 제작 이사 등이 기재돼 있다.
포털 사이트에 나온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제작 이사 이력은 워너뮤직을 잘못 기재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안 대표가 워너뮤직 코리아에 재직했다고 밝힌 기간에 회사 최고위직에 있던 A씨는 매체에 "안성일은 워너뮤직 코리아 소속으로 일을 한 적이 없다. 그가 일했다고 주장하는 시기에는 내가 음반 제작 업무 총괄을 하던 때였는데 그와 함께 일을 한 게 없다"라고 밝혔다.
안 대표가 비타민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 이사로 근무했다는 경력에 대해서는 "그는 비타민엔터테인먼트에서도, 워너뮤직 코리아에서도 제작 이사로 일한 적이 없다. 그에 대한 프로듀서 계약서 자체가 없었다"라며 "비타민엔터테인먼트에서 제이스 엔터프라이즈를 인수하면서 가수 럼블피쉬를 제작하게 됐다. 럼블피쉬의 으라차차를 프로듀싱한 안성일을 추천받아 프리랜서 형태로 잠깐 제작을 맡긴 게 전부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비타민엔터테인먼트 고위직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후에 워너뮤직 코리아로 이동했다.
다만 안 대표 측은 같은 매체에 "안성일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2년간 워너뮤직 소속 계약직 제작 이사로서 근무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안 대표는 학력 위조 의혹에도 휩싸인 바 있다. 그는 이력에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고 소개했으나 중앙대 졸업자 명단에 그의 이름이 없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안 대표는 이와 관련해 "학력, 이력 관련된 내용에 대해 오기재 되어있는 잘못된 부분들이 확인됐고 이와 관련해서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