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불명' 소문 돌았던 조니 뎁, 현재 상황 전해졌다

최근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던 헐리우드 배우 조니 뎁의 근황이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지난 29일(이하 현지 시각) "조니 뎁이 미국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그는 최근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국제 공연을 취소한 이후 금요일 밤 보스턴 무대에 올라 3500명의 관중 앞에서 밴드 '할리우드 뱀파이어즈'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조니 뎁은 당시 공연장 백스테이지 근처에서 팬들과 직접 인사했으며 20명 이상의 팬들과 직접 셀카를 찍고 포옹을 했다. 이날 그는 데이비드 보위의 'Heroes' 등 10곡 이상의 무대를 꾸미며 청중을 환호시켰다.

최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한 호텔에서 조니 뎁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계 팬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18일 부다페스트 공연을 앞둔 '할라우드 뱀파이어즈' 측은 갑작스럽게 공연을 취소했다. 이후 의료진이 조니 뎁이 머문 호텔에 방문한 사실도 알려지면서 그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당시 외신들은 "조니 뎁이 의식 불명 상태로 쓰러졌다"라고 앞다퉈 보도했지만 정확한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조니 뎁 측은 "조니 뎁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입장만 내놨다.

일각에서는 조니 뎁이 건강 이상으로 쓰러진 것이 아니라 전날 음주를 해서 쓰러진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조니 뎁은 2012년 앨리스 쿠퍼, 조 페리, 토미 헨릭센 등과 함께 밴드 '할리우드 뱀파이어즈'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조니 뎁은 최근 그와 엠버 허드 사이의 이혼 공방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음 달 16일(한국 시각)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