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고발 주호민 장남, 전학 예정됐다...'위치'도 공개됐다

2023-08-01 19:02

add remove print link

뉴데일리가 1일 전한 소식
웹툰작가 주호민 아들 전학

웹툰작가 주호민의 아들이 경기도 용인 소재의 초등학교를 떠나 서울 동부교육지원청 관할 학교로 전학갈 예정이다.

주호민  / 주호민 인스타그램 , 뉴스1
주호민 / 주호민 인스타그램 , 뉴스1

교육당국이 현재 주호민의 아들과 관련해 서울 동부교육지원청 관할 초등학교 전학 절차를 밟고 있다고 뉴데일리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호민 아들이 전학갈 초등학교로 가장 유력하게 언급되고 있는 곳은 서울시 중랑구에 위치한 두 초등학교다. 한 초등학교에는 2개의 특수학급이 운영되고 있으며, 다른 초등학교에는 3개의 특수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등에서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선생님도, 학생도 불안할 것 같다", "법적으로 막을 수는 없다", "면학 분위기가 나긴 할까" 등의 우려를 표했다.

앞서 경기도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 A씨가 주호민의 발달장애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보도돼 논란을 모은 바 있다.

주호민 아들은 장애가 없는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듣던 중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등 돌발행동을 해 다른 학생들로부터 분리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주호민 부부는 아들 가방에 넣어 둔 녹음기로 아들과 A씨의 대화를 몰래 녹취한 후 A씨 언행에 문제가 있었다며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 뉴스1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 뉴스1

이후 주호민은 SNS를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한 입장문을 업로드했지만 이는 다수의 대중을 납득시키지 못했고, 학부모들과 동료교사들은 A씨의 선처를 요구하며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달 31일 A씨의 복직을 결정, 교육청이 기관 차원에서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해당 논란의 여파로 지난달 29일 방송 예정이었던 SBS 라디오 '배성재의 텐' 고정 코너 '말년이 편한 소인배 판단소'는 전파를 타지 않았다. 또 오는 4일 공개될 예정이었던 tvN 예능 '라면꼰대 여름캠프' 역시 방송이 불발됐다.
웹툰 작가 주호민과 이말년이 함께 찍은 피자 브랜드 광고. / 피자 브랜드 인스타그램
웹툰 작가 주호민과 이말년이 함께 찍은 피자 브랜드 광고. / 피자 브랜드 인스타그램

또 주호민과 침착맨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던 피자 브랜드는 최근 공식 SNS에서 주호민의 사진을 삭제했다.

home 이범희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