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해방...오늘(2일) 휴가철 유용한 카톡 '신기능' 생겼다 (+정체)
2023-08-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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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미활동 채팅방' 숨기기 도입
쌓이는 메시지 알림 스트레스 완화 도움
여름 휴가철에 유용한 카톡 새 기능이 도입돼 눈길을 끈다.
쉬는 기간 동안 카톡 알림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일 카카오(대표 홍은택)는 카카오톡에 ‘조용한 채팅방’ 기능을 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활동하지 않는 채팅방을 보관하고 숨길 수 있는 채팅방 보관함 기능이다. 카카오톡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v10.3.0)를 한 사용자는 실험실에서 활성화할 수 있다.
조용한 채팅방으로 설정된 채팅방은 알림이 꺼지고, 읽지 않은 메시지 개수를 알려주는 '배지 카운트'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채팅방을 길게 누르거나 화면을 좌우로 넘겨 '보관'을 선택하면 채팅방이 보관함으로 이동한다. 보관된 채팅방으로 온 메시지는 회색 숫자로 보관함에 표시된다.
카카오는 이번 기능 도입으로 활동하지 않는 채팅방에서 쌓이는 메시지 알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사용자들의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업데이트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정식 기능으로 반영됐다.
단체 채팅방에서 나가는 경우 'OOO 님이 나갔습니다' 문구가 표시되지 않아 조용히 퇴장할 수 있다. 지난 5월 실험실 도입 후 3주간 약 200만 명이 활성화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조용한 채팅방과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사용자의 대화 스트레스나 부담을 줄이고 일상 속 편의 향상에 초점을 맞춘 '카톡이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카카오는 지속해서 이용자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신규 기능 추가 및 기존 기능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