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와 이강인이 한국 오기 전 만났던 이유, '이 유니폼'으로 설명 끝났다
2023-08-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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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북 현대와 친선경기 치르는 이강인 소속팀 PSG
GD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한 유니폼 입고 경기 진행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PSG(파리 생제르맹) 소속 축구선수 이강인의 깜짝 만남 배경이 공개됐다.

지드래곤은 3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본인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PSG가 컬래버레이션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피스마이너스원의 시그니처 무늬가 새겨진 PSG 선수들의 유니폼을 게재했다.


PSG 측 역시 전북 현대와 경기를 앞두고 드레싱 룸을 공개하면서 해당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를 것임을 알렸다.
피스마이너스원과 협업한 2023/24 시즌 PSG 원정 유니폼에는 브랜드의 상징과 같은 데이지 꽃 패턴이 등번호에 들어가 있다.
또 피스마이너스원 특유의 디자인인 취소선을 선수들 이름에 넣어 감성을 더했다.

피스마이너스원은 2016년 지드래곤이 런칭한 브랜드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협업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두 브랜드는 협업을 통해 '나이키 에어포스1x피스마이너스원', '권도' 등 라인을 진행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PSG는 지난달 26일 일본 오사카에서 지드래곤과 이강인의 깜짝 만남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이강인 마킹이 새겨진 PSG 유니폼을 들고 함께 포즈를 취해 축구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당시 PSG 측은 "부산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하며"라고 적었다.

PSG는 일본에서 알 나스르, 세레소 오사카, 인터 밀란을 차례로 상대한 뒤 한국 투어를 위해 지난 2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강인은 클럽팀 소속으로 첫 방한하며 한국 축구팬들을 열광케 했다.
PSG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K리그1 전북 현대와 친선경기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