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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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 피의자 심문 예정...구속 여부도 결정될 듯

경찰이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백화점 1~2층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벌인 20대 남성 최모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4일 경기 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흉기난동사건 수사전담팀은 22세 남성 최 씨에게 살인 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 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 59분 분당 서현역 인근에서 모닝 승용차를 몰고 AK백화점 앞 인도로 돌진했다.

서현역 일대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AK백화점에서 경찰이 사건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쯤 연령미상의 남성 A씨가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해 인도로 돌진 후 차량에서 내려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14명의 시민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A씨는 긴급체포됐다.2023.8.3/뉴스1
서현역 일대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AK백화점에서 경찰이 사건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쯤 연령미상의 남성 A씨가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해 인도로 돌진 후 차량에서 내려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14명의 시민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A씨는 긴급체포됐다.2023.8.3/뉴스1

갑자기 돌진한 차량에 5명이 다쳤다. 4명은 중상이며 1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60대 여성, 20대 여성 2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뇌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최 씨는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시민들에게 마구 흉기를 휘둘렀다.

최 씨가 휘두른 흉기에 무고한 시민 9명이 부상을 당했고 8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는 신고 접수 6분 후 오후 6시 5분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 씨는 대인기피증으로 고등학교를 1년도 채 다니지 못한 채 자퇴했다. 이후 2015년~2020년 병원 두 곳에서 정신의학과 진료를 받으며 관련 약을 처방받아 복용한 사실도 알려졌다.

최 씨는 2020년 조현성 인격 장애(분열성 성격 장애) 판정까지 받았지만 최근 3년 간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최 씨에게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최 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