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월요일은 택배 없는 날, 13~15일 배송업무 하지 않는다” (+이유)

2023-08-0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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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종사자들의 휴식 보장 차원
편의점 '반값 택배' 평소대로 수거·배송

8월 14일은 '택배 없는 날'이다.

주요 택배 회사들은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배송 업무를 하지 않는다.

택배 노동자들이 선풍기 바람을 맞으며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택배 노동자들이 선풍기 바람을 맞으며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택배 종사자들의 휴식 보장을 위해 2020년부터 도입된 '택배 없는 날'이 올해도 8월 14일로 지정돼 운영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주요 택배 회사들은 8월 14일 월요일을 택배 없는 날로 정하고 13일 일요일부터 광복절인 15일 화요일까지 배송 업무를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12일에 접수한 택배는 16일 이후부터 배송된다. 이들 택배 회사를 이용하는 편의점 택배도 일부 중단된다.

고용노동부는 2020년 주요 택배 회사와 함께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매년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례화했다.

이런 가운데 편의점 GS25와 CU의 자체 배송망을 이용하는 '반값 택배'는 휴무 없이 수거와 배송이 이뤄진다.

CU는 지난해 '택배 없는 날'에는 편의점으로 택배 수요가 몰리면서 '반값 택배(알뜰 택배)' 이용 건수가 직전 주보다 95%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택배 회사가 아닌 자체 배송망을 이용하는 쿠팡의 '로켓 배송', SSG닷컴의 '쓱 배송', 마켓컬리의 '샛별 배송'도 평소대로 이뤄진다.

다시 말해 이들 서비스 모두 이번 '택배 없는 날'과 관계 없이 운영된다.

한 택배 노동자가 분류 작업을 하던 중 땀을 닦고 있다.
한 택배 노동자가 분류 작업을 하던 중 땀을 닦고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