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쿵쿵'…라온이가 피를 흘리면서도 매일 철장에 머리를 부딪힌 이유 [함께할개]
2023-08-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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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국내 입양 모두 가능
중성화·내장칩 삽입 필수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살아난 라온이가 평생 가족을 찾고 있다.


라온이는 오랜 시간 유기 동물 보호소에서 생활했다. 라온이는 새끼 5마리를 먼저 입양 보낸 뒤 오랫동안 평생 가족을 찾아 헤맸다.
라온이의 콧등에는 흉터가 있다. 철장에 머리를 부딪히는 습관 때문에 생긴 흉터다. 라온이는 늘 보호소 밖 세상으로 나가고 싶어 했다.
하지만 기다림 끝에 찾아온 건 안락사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당시 라온이는 설상가상으로 심장 사상충까지 전염된 상태였다.
벼랑에 내몰린 라온이를 구조한 건 비영리 유기동물 보호단체 어독스였다. 라온이는 어독스의 도움으로 제2의 견생을 얻었다.


현재 라온이는 임시 보호처에서 제2의 견생을 함께할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3살 여자아이인 라온이는 순한 성격에 애교가 많은 천사견이다. 외부 소음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으며 헛짖음도 없다.
현재 종합 접종과 코로나 접종을 완료한 상태이며 사상충 치료 중이다.
입양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 'ADOGS 어독스'로 하면 된다.
임보자가 희망하는 입양 조건은 다음과 같다. ▲해외·국내 입양 모두 가능(거리 상관없음) ▲마당이나 실외에서 키울 수 없으며 실내견으로만 입양 가능 ▲모든 가족 구성원의 확실한 동의 얻어야 함 ▲전화 인터뷰 시 모든 가족 참여 필수 ▲1인 가구의 경우 28세 이상부터 신청 가능(법적 가족이 아닌 구성원과 동거도 1인 가구로 심사) ▲26세 이상 28세 미만의 경우 재직·소득 증명 필수 (2023년 6월 28일 개정된 나이법 기준) ▲중성화 수술·내장칩 삽입 동의 필수 ▲임차인일 경우 집 주인의 확실한 동의 얻어야 함 ▲가족 중 털 알레르기를 비롯한 천식, 정신 질환 등 질병을 앓는 사람이 있을 경우 입양 불가
[함께할개] 위키트리는 유기견·유기묘 보호소 등에서 안락사 위기에 놓인 유기 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유기 동물 소개 코너 '함께할개'를 운영합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에 함께해 주세요. 제보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