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킥보드 비키니녀 영상 추가 공개...이번엔 코스튬 비키니 입고 오토바이 탔다

2023-08-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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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킥보드 비키니녀, 추가 영상 공개
“한 번에 풀긴 아까워... 20~30km로 안전주행”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킥보드를 타고 거리를 활보해 화제를 모은 유튜버 겸 트위치 스트리머 하느르가 추가 영상을 공개했다.

하느르는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한 영상을 16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코스튬 의상을 입고 오토바이에 동승해 라이딩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하느르 모습 / 하느르 인스타그램
당시 하느르 모습 / 하느르 인스타그램

이를 본 네티즌들이 "그러다가 사고 나면 큰일 나는데 무슨 자신감으로 안전 장비도 제대로 착용 안 하는 거냐"고 지적하자 하느르는 "안전을 위해 20~30km로 주행했다"고 답했다. 동시에 "한 번에 풀긴 아까워"라고 덧붙여 추가 영상 업로드에 대한 일부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앞서 지난 12일 에펨코리아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 거리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킥보드를 타고 활보하는 여성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이를 두고 "개인의 자유다", "심한 노출은 범죄다" 등 갑론을박이 일자, 하느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일탈, 관종, 마케팅, 어그로, 어딘가 좀 모자란 애, 노출증 생각하기 나름이다. 입는 건 자유"라며 사진 속 인물은 본인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렇게 입었으니 쳐다보는 건 자유"라며 "만지지만 말아 달라. 지나가는 시민분들 저 때문에 불쾌했다면 죄송하다. 하루 종일 탄 건 아니고 일이분 해방감 야호. 외설로 보는 시선과 규제가 사라지면 나중엔 오히려 감싸는 게 해방감 느껴지려나"라고 덧붙였다.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하느르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에서 비키니를 입고 오토바이에 동승해 라이딩을 한 이른바 강남 비키니 라이딩 4인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당시 경찰은 비키니를 입고 헬멧을 쓴 여성들을 태운 오토바이 4대가 서울 도심에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강남 일대에서 20분간 주행한 이들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인근에 출동한 경찰과 임의동행해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잡지 홍보 목적으로 오토바이를 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죄를 적용해 입건할지 검토 중이다. 경범죄처벌법상 공개된 장소에서 공공연하게 신체의 주요한 부위를 노출해 타인에게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을 줄 경우 과다노출죄가 적용될 수 있다. 위반 시 1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home 신아람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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