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논란' 이후 맘고생 했던 걸그룹 '미미로즈', 기쁜 소식 전해졌다

가수 임창정이 제작한 걸그룹 미미로즈가 가요계에 컴백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은 17일 "미미로즈는 오는 9월 14일 두 번째 싱글을 발표하면서 컴백한다"고 보도했다.

미미로즈는 지난 7월 컴백할 에정이었으나 임창정의 주가 조작 연루 의혹 등으로 한 차례 연기됐다.

미미로즈는 이미 신곡 녹음을 마쳤으며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일간스포츠는 "미미로즈의 이번 신보는 두 번째 싱글 앨범으로 총 3곡이 실렸으며 앨범의 구체적인 콘셉트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1집에 이어 미미로즈만의 강렬하고 파워풀한 매력이 담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미미로즈 소속사 예스아이엠 대표를 맡고 있는 임창정은 최근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대규모 주가 하락 사태 이후 주가 조작 세력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으며 곤혹을 치렀다.

당시 임창정 측은 자신도 주가조작 일당에게 수십억 원을 손해 본 피해자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미미로즈의 활동 여부에도 시선이 집중됐다.

임창정은 과거 한 예능 방송에 출연해 미미로즈를 제작하기 위해 200억 원을 들였다며 히트곡 '소주 한 잔'을 포함해 160곡 정도의 저작권도 판매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미로즈 멤버들은 지난 6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등산하는 콘텐츠를 찍으면서 "열심히 올라온 만큼 정상의 기운을 받아 더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2집이 잘 되기 위한 저희의 노력들이 하나하나 빛을 발휘하지 않을까"라며 컴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미미로즈(mimiirose)는 아름다움을 뜻하는 미미미(mimiimiii)와 로즈(rose)의 합성어로, ‘겹겹이 둘러싸인 꽃잎을 내적, 외적인 아름다움에 비유하며 화려한 장미처럼 피어나다’란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