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논란…“젊은 여자들, 왜 계곡서 굳이 비키니 입나요?”

2023-08-1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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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서 갑론을박 벌어진 논란 주제
“계곡은 애들도 있는 곳인데 눈살 찌푸려진다”

계곡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는 것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이하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H888-shutterstock.com
이하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H888-shutterstock.com
경기도 과천시 관악산 계곡 / 뉴스1
경기도 과천시 관악산 계곡 / 뉴스1

지난 17일 보배드림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비키니 차림으로 계곡에 등장한 여성을 찍은 사진이 올라와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글쓴이는 "계곡은 애들도 있는 곳인데 눈살 찌푸려지는 복장이 많다"라며 "계곡에서 젊은 여성들이 비키니 수영복을 입어 불편하다"라고 했다.

그는 "젊은 여자들이 비키니 입고 오는데 여긴 휴양지가 아니지 않냐"라며 "왜 아이들 많은 계곡에 굳이 비키니를 입는 걸까"라며 불편해했다.

이 같은 글쓴이의 발언에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글쓴이의 의견에 공감한 네티즌들은 "아이들 많은 계곡에 비키니가 맞는 복장이냐", "아빠들도 오는데 민망하다", "가슴 다 드러나는 수영복은 자제해야지", "애들도 있는데 비키니는 좀 너무했다", "초등 이상 되는 아이들과 아빠들도 많을 텐데 민망하지 않냐"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입는 사람 자유인데 뭐가 문제냐", "아빠가 상의 탈의하고 노는 건 괜찮나?", "물놀이하는데 비키니든 티셔츠든 본인 편한 대로 입으면 되는 거 아니냐", "복근 있는 젊은 남자가 수영 팬티 입고 다니는 건 누구도 뭐라 안 할 거 아니냐", "아파트 수영장에서 입으면 문제가 되겠지만 계곡에서는 문제 될 게 없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아파트 단지 내 물놀이터에서 엄마들의 복장과 관련해 비슷한 논란이 불거진 적이 있다.

당시 한 맘카페 회원은 "동네 물놀이터에 비키니 입고 몸매 비치는 얇은 비치가운만 입고 오는 엄마들 어떻게 생각하냐"라며 "애들 노는 곳에 엄마들 복장 눈살 찌푸려지는 분들 너무 많다"라며 일부 엄마들의 노출 복장에 대해 지적했다.

당시 해당 글에서도 치열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네티즌들은 비키니 복장 자제를 부탁하는 의견과 개인의 자유라는 의견으로 갈렸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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