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홍길동의 율도국을 찾아서’…광주MBC 방영
2023-08-19 19:07
add remove print link
학생기자 ‘한일역사추적’ 뉴스 영상…‘시청자가 만드는TV’ 방송
‘2023 세계교육기행’ 통합뉴스센터 ‘홍가와라팀’ 오키나와 취재
호남대학교 ‘2023 세계교육기행’에 참가했던 홍가와라팀이 제작한 ‘홍길동의 율도국을 찾아서’가 8월 19일 광주MBC ‘시청자가 만드는 TV’에 방송됐다.

호남대학교 통합뉴스센터(주간 정철) 학생기자들로 구성된 홍가와라팀은 지난 6월 28일부터 5일간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지마, 다케도미지마 등에서 조선시대의 실존 의적 홍길동(일본명 홍가와라, 洪家王)이 1500년경 일본으로 건너가 건설한 것으로 알려진 율도국 현지 취재를 마치고 8분 분량의 뉴스 형식의 영상을 제작했다.
호남대학교 학생기자 5명이 참여한 홍가와라팀은 이번 취재에서 이시가키지마 주민들로부터 오키나와 중산왕조의 억압과 탄압에 맞서 싸워 ‘민중의 제왕’으로 추앙받고 있는 오야케 아카하치 홍가와라의 추모비와 동상, 홍가와라 집단이 돌을 쌓아 만든 집단거주지인 후루스토유적, 야헤잔 박물관 등을 돌며 500여년 전 일본에 이상향을 건설한 홍길동의 발자취와 흔적을 찾아 나섰다.

이에앞서 홍가와라팀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소설로 알려진 홍길동전의 주인공인 홍길동이 장성에서 태어난 실존인물이라는 학술연구를 토대로 장성에 건립된 홍길동테마파크에서 역사추적을 시작했다. 특히 1,500년 조선을 떠난 홍길동 집단이 일본 오키나와 류큐열도에 건설한 율도국 추정되는 이시기키지마를 찾아가 조선의 홍길동과 일본의 홍가와라가 동일 인물일 가능성에 대해 현장 취재를 통해 집중조명 했다.
호남대학교 대학혁신본부 비교과통합센터가 주관하는 ‘2023세계교육기행’은 학생과 교직원들이 팀을 꾸려 스스로 주제와 장소를 정해 해외에서 문화, 교육,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교육기행 프로그램이다.
한편 호남대학교 통합뉴스센터 홍가와라팀은 정철 주간의 지도로 윤현서(축구학과 4년), 이채은(상담심리학과 3년), 사효진(신문방송학과 3년), 이승진(미디어영상공연학과 3년), 기민성(전기공학과 2년) 등 학생기자 5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