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맞나?” 전 세계 팬들 기겁하고 있는 마이클 조던 아들의 '약혼녀' (feat. 피펜)

마이클 조던의 아들 마커스 조던이 아버지의 '절친'이었던 스코티 피펜의 전처와 부부가 될 예정이다.

최근 미국 연예 매체 TMZ 등 외신에 따르면 마커스 조던은 피펜의 전처 라르사(Larsa)와 결혼 계획을 세우고 있다.

마커스는 지난 19일(이하 현지 시각) 인스타그램에 라르사와 함께 직은 사진을 게재하며 "작업 중이다"(It's in the works)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TMZ는 마커스와 라르사가 최근 약혼반지를 낀 모습이 목격됐으며 인터뷰에서 "결혼식 장소를 찾고 있다. 결혼을 축하해 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들은 아직 약혼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라르사는 1997년 피펜과 결혼해 슬하에 네 자녀를 뒀으며 2021년 이혼했다. 마커스와 라르사는 지난해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펜은 마이클 조던과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에서 6개의 우승 반지를 거머쥔 '레전드' 선수로 꼽힌다. 팬들 사이에서 NBA 역사상 가장 강력한 '듀오'를 꼽을때 가장 먼저 언급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다만 이들의 사이는 금이 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피펜은 최근 팟캐스트와 SNS를 통해 마이클 조던에 대한 '저격글'을 게재했으며 2020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 방영 이후 자신이 조던의 조력자에 불과한 존재로 그려졌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피펜은 2021년 발간한 자서전에서 "조던은 날 최고의 동료라고 불렀지만 난 소모품에 지나지 않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마커스와 라르사의 결혼 임박 소식을 전한 네티즌들은 "이거 맞나...", "절친이 가족으로?", "법적으로 전혀 문제 될 건 없지만 왠지 불편할 듯" 등 반응을 남겼다.

현지 반응도 각양각색이다 팬들은 "농담이지?", "라르사는 총 12개의 우승 반지를 가지게 됐네", "진짜 야생이다", "언팔함", "조던과 피펜이 또다른 반지를 얻게 되는 구나", "기대되네", "마커스, 아버지가 '다시 도약하라'고 하셨지만 이런 뜻은 아니었을 거야"라고 반응했다.